한성숙, ‘제주 실종자 허위 보고’ 사건에 “철저히 진상 조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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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숙 국무총리. 2026.08.21. 뉴시스 한성숙 국무총리는 경찰의 제주 실종자 ‘허위 보고’ 사건과 관련 “수사 과정 전반에 대해 철저히 진상을 조사하라”고 23일 지시했다.한 총리는 이날 오전 배포한 긴급지시를 통해 경찰청에 “경찰이 실종신고 접수와 처리 과정에서 허위로 사건을 종결하는 등의 행위가 없는지 면밀히 확인하고 근본적인 재발방지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 보고하라”며 이같이 전했다. 또 “가용한 경찰력을 최대한 동원해 실종자 수색에 최선을 다하라”며 “실종자 가족을 더욱 힘들게 하는 장난 전화나 가짜뉴스에 대해서도 무관용 원칙으로 엄중히 대응하라”고 했다.앞서 제주서부경찰서 소속 30대 경장은 올해 5월 실종 신고가 접수되자 약 2시간 만에 상사에게 “(실종자와) 연락이 닿았다”는 취지로 보고한 뒤 사건을 종결했다. 하지만 실종자와 경장이 통화한 기록은 발견되지 않았고, 실종 프로파일링 시스템 자료까지 삭제한 것으로 파악됐다. 뒤늦게 그가 담당한 실종 사건을 들여다 본 경찰은 또다른 실종 사건도 허위 종결한 정황을 포착해 전날 경장을 긴급 체포했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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