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훈련 정보' 캐낸 중국인 체포…채팅방서 "나도 한국 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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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현역 장병들에게 금전을 대가로 군의 기밀 정보를 캐내던 중국인 스파이가 체포됐습니다. 이들이 노린 건 중국이 반발하던 한미 연합훈련 자료였습니다. 군 정보당국은 중국 정부가 관여됐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강재묵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 지난해 3월 한국과 미국은 '자유의 방패'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북한의 위협에 대응해 매년 진행되는 훈련이지만 중국은 자신들을 견제하려는 목적이 있는 것 아니냐며 예민하게 반응했습니다. 훈련이 본격화되기 전인 지난해 초 중국인 A씨를 포함한 일당은 오픈 채팅방에서 한국군 장병 행세를 하며 현역 장병들에게 접근했습니다. 이후 일대일 대화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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