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정상회담 앞두고 재뿌리기 나선 김정은…이번엔 지대공미사일 시험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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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이재명 대통령의 일본·미국 순방 출발일에 맞춰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신형 지대공미사일 시험사격을 진행했다.

이번 시험발사에서는 북한이 성능을 입증한 미사일이 무인 공격기와 순항미사일을 격추했으며, 무기체계와 관련된 핵심 인사들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발사는 한·미·일에 대한 견제 메시지로 해석되지만, 공중방어 수단으로 분류되어 제한적인 무력시위라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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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위원장이 손가락을 들어 간부들이 앉아있는 쪽을 가리키고 있다. [사진 = 조선중앙TV 화면 캡처]

김정은 위원장이 손가락을 들어 간부들이 앉아있는 쪽을 가리키고 있다. [사진 = 조선중앙TV 화면 캡처]

북한이 이재명 대통령의 일본·미국 순방 출발일에 맞춰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신형 지대공미사일 시험사격을 했다.

24일 조선중앙통신은 북한 미사일총국이 전날 개량된 지대공미사일 성능을 검열하기 위해 시험사격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이번 시험발사에는 김 위원장을 비롯해 조춘룡 노동당 군수담당 비서, 김정식 당 제1부부장, 김광혁 공군사령관, 김용환 국방과학원장 등 무기체계 관련 핵심 인사들이 참석했다.

북한의 신형지대공미사일이 시험사격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북한의 신형지대공미사일이 시험사격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북측은 신형 지대공미사일이 표적 역할을 한 무인 공격기와 순항미사일을 격추해 성능을 입증했다며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다만 시험발사 장소나 발사대, 구체적인 무기체계 명칭은 밝히지 않았다.

군 당국은 북측의 지대공미사일 발사 동향을 사전에 포착했고, 평안남도 남포 일대에서 진행된 시험사격 동향을 추적·감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북측이 공개한 보도사진 속 미사일 형상과 발사 초기 비행 궤적을 살펴보면 수직 발사관을 통해 발사되는 러시아 기술 기반의 ‘북한판 토르’ 지대공미사일로 추정된다.

북한이 이 대통령의 순방 시작일에 김 위원장 참관 아래 이 같은 미사일 시험발사를 통해 한·미·일에 대한 견제 메시지를 보냈다는 해석이 나온다. 그러나 해당 무기체계가 유엔 대북제재에 포함된 공격 목적의 탄도미사일이 아닌 공중방어 수단임을 감안하면 ‘제한적’ 무력시위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북측이 조용한 기조 속에 진행되고 있는 한미연합 을지 자유의 방패(UFS) 연습에 맞대응한 것일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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