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3분기 실적 눈높이 낮췄지만…“신약·비만약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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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 기업정보 한미약품, 3분기 실적 눈높이 낮췄지만…“신약·비만약에 주목” [연합뉴스] 한국투자증권은 15일 한미약품의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10% 낮춘 73만원으로 내려잡았다. 다만 비만치료제 출시와 신약 개발 기대를 반영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위해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미약품의 3분기 매출액을 3740억원, 영업이익을 375억원으로 각각 추정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3% 늘지만 영업이익은 32% 감소한 수치다. 시장 전망치보다도 각각 12%, 55% 낮다. 영업이익률은 10.0%로 예상했다.위 연구원은 “시장은 제넨텍 기술이전 선급금이 3분기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봤지만, 당사는 4분기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해 연간 실적에 대한 우려는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실적 전망을 낮춘 주요 원인으로는 북경한미의 매출 부진을 꼽았다. 북경한미의 3분기 매출액은 78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7%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기존 추정치보다는 20% 낮췄다.위 연구원은 “일부 집중구매제도의 영향이 이어질 수 있다고 추정했다”며 “올해와 내년 북경한미의 실적 전망을 각각 10% 하향 조정한 것이 목표주가를 낮춘 주된 이유”라고 밝혔다.다만 추가적인 주가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한미약품 주가는 연초 대비 8%, 최근 5거래일 동안 25% 하락했다.위 연구원은 “최근 기술이전 계약과 신약 승인 소식 등 호재성 이벤트에 따른 주가 반응은 일시적이었다”며 “일부 우려가 선반영되는 구간을 거쳤다”고 분석했다.향후 주목할 요인으로는 이달 말 출시되는 비만치료제 ‘에페’와 신약 후보물질의 임상 결과를 제시했다.위 연구원은 “에페 가격은 위고비 대비 초기 투약 비용 기준 37%, 유지요법 기준 77% 저렴하게 책정돼 접근성을 높였다”며 “초기 월 투약 비용이 12.9만원으로 낮아 초기 침투율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지요법은 초기 투약 이후 치료 효과를 유지하기 위해 약물을 계속 사용하는 단계를 뜻한다.한국투자증권이 추정한 에페의 내년 매출액은 1287억원이다. 위 연구원은 “비용 대비 효능과 부작용 체감 정도가 매출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신약 후보물질인 에포시페그트루타이드의 임상 결과에도 관심을 보였다. 이 후보물질은 지난 7월 미국에서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2b상을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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