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UFS 훈련 반토막… ‘방어’만 하고 조기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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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사령관, 安국방과 논의 北 반발해온 2부 반격 훈련 취소 미군, 기동훈련도 대부분 안할 듯 李 “전작권, 임기내 차질없이 환수” 대기 중인 주한미군 아파치-차량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 연합 군사훈련을 축소하라고 지시한 가운데 17일부터 시작된 ‘을지 자유의 방패(UFS)’ 훈련 조정이 현실화되고 있다. 18일 경기 평택 주한 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스에서 아파치(AH-64E) 공격 헬기들이 방수포에 덮인 채 계류돼 있다(왼쪽 사진). 경기 동두천 캠프 호비에서 주한미군 장병이 차량에 방수포를 씌우고 있다. 평택=장승윤 tomato99@donga.com·동두천=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한미 정례 연합 군사훈련 ‘을지 자유의 방패(UFS)’ 일정이 절반으로 축소될 것으로 알려졌다. 21일까지로 예정된 1부 방어 작전 훈련만 진행하고 2부 대북 반격 작전은 취소하기로 한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6일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에게 연합 훈련을 대폭 축소할 것을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이미 시작된 한미 연합훈련이 미 대통령의 지시로 조정되는 것은 이례적이다. 18일 복수의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한미는 이날 UFS 일정에 대한 협의를 갖고 당초 2주간 진행될 예정이었던 UFS를 1주일만 진행한 뒤 종료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UFS는 컴퓨터 시뮬레이션에 기반한 지휘소 훈련(CPX)과 야외 기동 훈련으로 구성된다. 이 중 지휘소 훈련은 21일까지 북한의 도발에 방어하는 1부 ‘방어’ 훈련을 진행한 뒤 이후 27일까지 대북 역공격 훈련인 2부 ‘반격’ 가상 훈련을 진행하기로 했지만 이 중 반격 훈련을 취소하기로 한 것. 북한은 그동안 UFS에 포함된 반격 훈련을 두고 “침략 전쟁 연습”이라고 주장하며 반발해 왔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이날 UFS 조정과 관련해 “내일(19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은 이날 오후 국방부 청사를 찾아 UFS 훈련 축소 문제를 논의한 뒤 기자들에게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트루스소셜)를 보지 않았나”라며 “이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왔다”고 말했다. 미군은 UFS 기간 예정됐던 야외 기동 훈련 역시 대부분 취소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군은 단독으로 야외 기동 훈련을 진행할지를 논의 중이다. 이에 앞서 미국 측은 이날 UFS 기간 한미연합사 전시지휘통제소인 CP탱고에서 근무 인원을 줄이라는 브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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