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돈 맛집에 모인 외국 식객들 “좋아하는 한국 음식 1위는 삼겹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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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예리 기자 celsetta@donga.com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가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식 돼지고기 구이 문화를 알리는 ‘한돈벨트 서울 팝업 이벤트’를 열었다. 외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한국 음식으로 삼겹살을 꼽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돈과 전통주를 함께 체험하는 자리도 마련했다.한돈자조금은 21일 서울 용산구 음식점 ‘남영돈’에서 ‘한돈벨트 서울 팝업 이벤트’를 진행했다.이번 행사는 한돈의 맛과 품질을 세계에 알리고, 외국인들이 한국의 돼지고기 구이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한돈자조금이 지난 9월 외국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삼겹살은 ‘가장 좋아하는 한국 음식’(57.2%)과 ‘가장 좋아하는 한국 돼지고기 요리’(52.6%) 분야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행사에는 사전 신청으로 선정된 외국인 참가자와 외국인 인플루언서 등 약 50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남영돈의 대표 메뉴인 삼겹살, 항정살, 가브리살 등을 맛보며 한국의 숯불구이 문화를 체험했다.특히 한돈 구이와 서울 전통주 ‘삼해소주’를 함께 즐기는 페어링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삼해소주는 서울특별시 무형문화재 제8호인 삼해주의 전통 제조방식을 잇는 술로, 음력 정월 첫 해일(亥日·돼지날)에 빚기 시작해 이후 돌아오는 해일마다 덧술하며 세 번에 걸쳐 빚는다. 고려시대 문헌에도 등장할 만큼 오랜 역사를 지닌 서울의 전통주다. 사진=한돈자조금 제공 이번 팝업은 한돈자조금의 ‘K-PORK 한돈벨트’ 캠페인의 일환이다. 지난 8월 진행한 ‘2026 한돈 맛집 발굴 이벤트’의 국내 소비자 추천 결과와 외국인 대상 ‘지역별 가장 방문하고 싶은 한돈 맛집’ 설문 결과를 종합해 서울 남영돈, 부산 목구멍, 제주 흑돈가를 행사 장소로 선정했다.이기홍 한돈자조금관리위원장은 “우리나라의 1인당 연간 돼지고기 소비량은 29.8kg으로, 중국과 베트남 등 주요 국가를 앞설 만큼 국민들의 돼지고기 사랑이 각별하다”며 “이제는 국민이 사랑하는 한돈의 맛과 우수성을 세계인에게 널리 알릴 차례”라고 말했다.한돈자조금은 지난 1일 한돈데이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전국 단위 소비촉진 캠페인 ‘한돈으로 더 가까워지는 100일’을 전개하고 있다. 서울·부산·제주 등 주요 관광지역의 한돈 맛집을 중심으로 외국인 대상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한돈의 맛과 문화를 알리는 미식 콘텐츠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예리 기자 celsetta@donga.com© dongA.com 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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