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크린텍, 본업 회복에 반도체 필터 신사업…중장기 성장 기대-밸류파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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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6-09-08 오전 8:44:07 수정 2026-09-08 오전 8:44:07 가 가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독립리서치 밸류파인더는 8일 한독크린텍(256150)에 대해 정수기용 카본블록 필터 사업의 실적 회복에 더해 반도체 CMP(화학적기계연마) 공정용 필터가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올 상반기 영업이익이 이미 지난해 연간 실적을 넘어선 가운데 주주환원 정책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평가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지후 밸류파인더 선임연구원은 “안정적인 본업 성장과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 신규 사업 확대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어 중장기적 실적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독크린텍은 2003년 설립돼 2019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카본블록 필터 전문업체다. 카본블록 제조 기술을 기반으로 정수기와 상업용 필터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올 상반기 기준 매출 비중은 카본필터 87.6%, 복합필터 12.1%, 에어필터 0.3%다. 주력 제품인 정수기 필터는 코웨이, 쿠쿠홈시스, LG전자, SK매직, 삼성전자 등 국내 주요 정수기 제조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단순 필터 조립이 아니라 원재료 개발부터 입도·배합비 설계, 바인더 선정, 성형, 기공 구조 제어까지 전 공정을 자체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제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게 밸류파인더의 설명이다. 실적도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한독크린텍의 올 상반기 매출액은 4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3억원으로 70.4%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36억원으로 112% 증가했다. 상반기 만에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28억원과 당기순이익 27억원을 모두 넘어섰다. 지 연구원은 “주요 고객사의 발주 증가가 외형 성장을 견인했으며, 제품 가격 인상과 원재료 국산화에 따른 원가 절감 효과가 더해지며 수익성도 큰 폭으로 개선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밸류파인더는 한독크린텍이 개발 중인 반도체 CMP 슬러리 필터에 주목했다. CMP는 실리카와 세리아 등 미세 연마입자가 포함된 슬러리를 이용해 웨이퍼 표면을 나노미터 단위로 평탄화하는 공정이다. 슬러리 제조·보관·이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응집입자나 이물질이 웨이퍼에 미세 스크래치와 결함을 일으킬 수 있어 이를 걸러내는 정밀 여과 기술이 필요하다. 지 연구원은 “최근 반도체 미세공정이 고도화될수록 입자 제어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어 CMP 슬러리 필터의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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