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주가 향방에 쏠린 눈
서학개미들 1.2조원 순매수와
깜짝실적에도 불구 주가 하락
전문가들은 긍정적 전망 유지
서학개미가 최근 한 달 동안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를 1조원 넘게 쓸어 담은 것으로 나타났다. 엔비디아가 3분기 호실적을 발표했음에도 뚜렷한 반등으로 이어지지 않은 만큼 향후 주가 향방에 관심이 쏠린다.
22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서학개미들은 최근 한 달간(10월21일~11월20일) 엔비디아를 8억2627만달러(약 1조21463억원)어치 순매수했다.
같은 기간 엔비디아 주가는 0.29% 하락했다. 엔비디아는 3분기 실적과 4분기 매출 가이던스 모두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돌았지만, AI 거품론이 이어지면서 조정 압력이 이어졌다.
엔비디아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자체 회계연도 3분기(8~10월) 매출이 570억1000만달러(약 83조40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했다고 밝혔다. 4분기(11월~내년 1월) 매출은 65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두 지표 모두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돌았다.
이같은 깜짝 실적에도 주가는 지난달 말 고점(212달러) 대비 15% 안팎으로 떨어지며 기술주 전반의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 미국 연방정부 일시적 업무정지(셧다운)로 미뤄졌던 9월 고용 지표가 예상보다 양호하게 나오면서 다음달 금리 인하 기대가 약해진 점도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
전문가들은 AI 산업의 강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대부분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했다. 또 이번 실적에서 엔비디아가 중국향 데이터센터 매출을 제외하고도 가이던스가 컨센서스를 상회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채민숙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는 AI 스케일 업(수직적 확장), 스케일 아웃(수평적 확장), 스케일 어크로스(다영역 확장)를 모두 지원하는 유일한 회사로, 오는 2030년 말까지 연간 3~4조달러 규모로 예상되는 AI 인프라 구축 시장에서 최적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차용호 LS증권 연구원은 “이번 실적은 주가가 크게 반등할 만한 서프라이즈는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크게 하락할 만한 정도도 아니었다”면서 “좋은 실적만 유지된다면 투자 심리도 회복된다는 것을 보여줬기 때문에 매크로 우려가 해소된다면 AI 산업의 주가 반등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엔비디아에 이어 서학개미의 순매수 상위권에는 빅테크와 종목들이 이름을 올렸다.
서학개미는 최근 한 달간 메타를 6억9616만달러(1조267억원), 양자컴퓨팅주 아이온큐를 6억6614만달러(9805억원) 사들였으며, ICE 반도체지수의 하루 수익률을 3배 따르는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배 ETF’(SOXL)에도 5억383만달러(7417억원)가 유입됐다. 알파벳도 같은 기간 4억2294만(6226억원) 순매수했다.




![에임드바이오 상장·티엠씨 공모[증시캘린더]](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5/11/PS25113000232.jpg)
![반도체주 랠리는 계속된다…소부장 ETF 수익률 ‘껑충’[펀드와치]](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5/11/PS25113000231.jpg)

![12월 맞은 증시…FOMC 경계감과 코스닥 기대감[주간증시전망]](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5/11/PS25113000226.jpg)










English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