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문화유산의 새로운 변신… 읽는 한글서 즐기는 한글로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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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감동경영] 국립한글박물관, 세종시문화관광재단 훈민정음-청구영언 등 주제로… 한글 상품-콘텐츠 60여 종 개발 달력-케이팝 등 새롭게 풀어내… 음악-영상 분야로 영역도 확대 전시 넘어 온오프라인 판매 추진 ‘2026 한글문화산업전’ 광화문광장 행사장 입구 전경. 국립한글박물관 제공 한글이 문자와 기록에서 일상의 상품과 콘텐츠로 쓰임을 넓혀가고 있다. 올해는 한글 상품 개발에 음악·영상 등 콘텐츠를 더하고 개발 결과를 국내외 전시와 현장 판매, 온오프라인 유통으로 이어가며 한글의 새로운 활용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더한글’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한글박물관이 주최하고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2026년 한글문화상품 및 콘텐츠 개발 지원’ 사업의 브랜드다. 이 사업은 한글 문화유산이 지닌 멋과 뜻을 오늘의 감각으로 새롭게 풀어내고 이를 상품과 콘텐츠로 개발해 일상에서 누릴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글 시조 구절로 연출한 한글문화상품 전시 공간. 세종시문화관광재단 제공 한글 문화유산에서 오늘날의 상품을 개발하다 올해는 한글날 제정 100주년과 훈민정음 반포 580주년을 맞아 ‘한글의 원형, 훈민정음’과 ‘우리 노랫말의 원류, 청구영언’을 주요 주제로 한글 상품과 콘텐츠를 개발했다. 한글 유산이 지닌 원리와 형태, 노랫말과 정서를 오늘의 상품과 콘텐츠로 새롭게 풀어내는 데 중점을 뒀다. 훈민정음을 주제로 한 상품은 한글의 창제 원리와 자모의 조형성에 주목했다. 천·지·인의 원리를 자개로 표현한 향꽂이, 한글과 한국어를 친근하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한 ‘훈민정음 첫걸음 꾸러미’, 한글 자모의 형태를 활용한 생활용품과 문구 등 한글의 원리와 형태를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는 상품을 개발했다. 국립한글박물관 소장 보물 ‘청구영언’(1728, 김천택 편)은 현재 전하는 가장 오래된 시조 모음집으로 한글 노랫말 580수가 실려 있다. ‘청구’는 우리나라를, ‘영언’은 노래를 뜻한다. 청구영언을 주제로 한 상품은 300여 년 전 노랫말에 담긴 정서와 이야기를 오늘의 일상에서 경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청구영언의 노랫말과 사계절의 정취를 민화와 함께 담은 벽걸이 달력, 시조의 정서를 소리로 경험할 수 있도록 한 오르골, 시조의 정서와 전통적인 조형을 결합한 소반 등 오래된 노랫말을 소리와 그림, 생활용품으로 새롭게 풀어냈다. 이 밖에도 오늘날 한글과 우리말의 쓰임에서 상품 개발의 실마리를 찾았다.기획에서 상품 제작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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