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무석공장, 해외 제조시설 첫 식약처 적합판정… “품질 더 높일 것”

1 week ago 15

식약처, 중국 무석 생산거점 현지 실사 거쳐 국내 CGMP 수준 동등 인정 원자재 수급부터 완제품 출하까지 전 공정 검증 국외 공장 적용은 최초 사례 무석콜마 전경. 한국콜마 제공 국내 화장품 제조업체가 해외에 구축한 생산 시설이 정부 기관으로부터 국내와 동일한 수준의 제조 및 품질 관리 역량을 공식 검증받았다. 한국콜마의 중국 거점인 무석콜마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의 현지 실사를 거쳐 우수화장품 제조·품질관리기준(CGMP) 적합 판정을 획득했다. 국내 기업이 해외에 설립한 화장품 공장 가운데 식약처로부터 품질 관리 체계를 공식 인정받은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이번 실사에서 평가단은 원자재 수급 단계부터 제형 합성, 설비 운용, 출하 전 검수에 이르기까지 생산 흐름 전체를 현장에서 점검했다. 식약처는 국내 공장에 적용하는 기준과 동일한 잣대로 현장을 검증했으며, 무석콜마가 공정 제어 및 품질 보증 전반에서 기준 규격에 부합하는 운영 역량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CGMP는 국제표준화기구(ISO) 기준을 토대로 식약처가 운용하는 엄격한 품질 관리 규격이다. 지난 7월 조사 기준 국내 전체 화장품 제조 등록업체 4166개사 중 CGMP 인가를 취득한 곳은 184개사(시설 수 193곳)에 불과하다. 비중으로는 약 4.4% 수준으로, 까다로운 검증 절차를 거쳐야 얻을 수 있는 인증이다.무석콜마는 설립 초기부터 본사의 연구개발 및 공정 관리 메커니즘을 이식받아 가동되어 온 현지 법인이다. 국내에서 파견된 20여 명의 전문 기술 인력이 현지 직원들과 협력해 제조 표준과 품질 지침을 현장에 안착시켰다. 연구개발과 검수 부문 인력이 전체 임직원의 30%를 차지할 정도로 기술 중심의 체질을 갖추고 있다. 2018년 가동을 시작한 이 공장은 연간 5억 5000만 개를 제작할 수 있는 대형 ODM 거점으로, 상하이·광저우·베이징·항저우·청두 등 중국 내 주요 거점 도시를 무대로 공급망을 확충해왔다.한국콜마는 2011년 세종(기초)과 부천(색조) 공장이 국내 CGMP 1호 및 2호 업소로 등록된 바 있다. 국내 ODM 산업의 기틀을 다져온 한국콜마는 이번 중국 거점의 동등 인정을 계기로 36여 년간 축적해 온 생산 기술력과 관리 체계를 해외 거점까지 안정적으로 이식했음을 정식 입증했다.한국콜마 측 담당자는 식약처의 국내 첫 CGMP 지정 이래 다져온 생산 규격을 해외 공장까지 균일하게 확장해 거둔 결실이라며, 글로벌 모든...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