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들 유니클로 즐겨입는데 어쩌나"…일본서 가격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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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바지 25%·양말 58% 인상 결정감동팬츠 3990엔→4990엔…양말 묶음 할인도 폐지12월 추가 인상 예고…한국에도 번질까 등록 2026-10-20 오후 3:20:56 수정 2026-10-20 오후 3:34:09 가 가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유니클로가 일본에서 감동팬츠 등 주력 상품의 가격을 최대 30% 넘게 올리기로 했다. 양말 묶음 할인까지 없애 일부 제품은 소비자가 실제 지불하는 금액이 60% 가까이 늘어난다. 당장은 일본 내 가격 인상이지만 엔화 약세, 원자재 가격 상승 여파가 한국 등의 시장으로 번질지 주목된다. 유니클로 감탄팬츠20일(현지시간) 일본 요미우리신문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유니클로를 운영하는 패스트리테일링은 다음 달 10일부터 가을, 겨울 시즌 주력 의류 11개 품목의 가격을 인상한다. 전체 상품의 평균 가격 인상률은 약 4%다. 그러나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가격 인상률은 이보다 더 클 전망이다. 직장인들이 즐겨 입는 감동팬츠와 슬림팬츠는 기존 3990엔에서 4990엔으로 1000엔(25.1%) 인상된다. 원화로 환산(100엔당 약 839원)하면 3만3500원에서 약 4만1900원 수준으로 오르는 셈이다. 감동재킷과 감동재킷 라이트 등도 6990엔(약 5만8600원)에서 7990엔(약 6만7000원)으로 14.3% 뛴다. 여성용 프린세스 탐탐 레이온 프린트 롱팬츠는 2990엔에서 3990엔으로 33.4%나 오른다. 또 양말 묶음 할인 판매를 폐지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양말 4켤레를 990엔(약 8300원)에 구입할 수 있지만 앞으로는 한 켤레당 390엔씩 내야 한다. 4켤레 구매 시 1560엔(약 1만3100원)이 필요하다. 지출액이 한꺼번에 57.6% 늘어나는 셈이다. 유니클로는 지난 9월부터 일부 아동용 바지와 여성용 레깅스 가격을 올린 데 이어 배송비와 수선비도 올렸다. 일본에서 4990엔 미만의 상품을 구매할 때 내는 배송비는 500엔에서 550엔으로 올랐다. 바지 기장을 무료로 수선받을 수 있는 상품 가격 기준도 1990엔 이상에서 2990엔 이상으로 높아졌다. 유니클로가 잇따라 가격을 올리는 것은 엔화 약세와 원자재, 물류비 상승 때문이다. 유니클로는 중국과 베트남, 방글라데시 등 해외 협력 공장 약 700곳에서 의류를 대량 생산해 비용을 낮추는 사업 구조를 갖고 있다. 그러나 해외 생산 과정에서 달러 결제 비중이 높아 엔화 가치가 하락할수록 수입 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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