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0명 수용 국내 최대 단일 라운지
한옥-궁궐 콘셉트 적용… 작품도 전시
1인 전용 안마실 등 휴식 기능 강화
K푸드로 프리미엄 다이닝 구현
대한항공의 일등석 및 프레스티지석 탑승객, 스카이패스 모닝캄 회원 등이 비행 전 음식과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공간이다. 서편 라운지는 대한항공이 인천공항에 갖춘 4곳의 프레스티지 라운지 중 하나로,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 이후 이용객 증가를 대비해 지난해 8월 공사를 시작했다. 2615m² 면적에 총 42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최신 시설을 갖췄으며, 국내 공항 단일 라운지로는 최대 규모다.
티켓을 스캔하고 입장하자 골드와 블랙, 아이보리, 브라운 색감이 어우러진 실내 공간이 펼쳐졌다. 한국 전통 건축과 궁, 한옥의 콘셉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은은한 주황색 빛이 다양한 종류의 조명기와 조도에 따라 공간 곳곳에 스며드는 연출이 돋보였다.
1인 고객부터 가족 단위 고객까지 여행객의 특성을 고려해 다양한 종류의 좌석과 소파를 배치했다. 대부분의 좌석에는 개별 전원 공급 장치와 무선 충전 시스템이 장착돼 있었다. 의자 팔걸이와 다리, 테이블 모서리, 공간을 떠받치는 기둥 등을 목재 소재로 꾸몄고, 테이블 상면은 무광의 도자기 질감을 적극 활용했다. ‘빛과 목재, 석재’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마치 한국 고전 가옥에 들어와 있는 듯한 느낌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라운지 곳곳에 도자기와 사진 등 한국 예술 작품 30여 점을 배치해 한국의 미(美)를 즐길 수 있게 했다. 작은 박물관에 온 느낌마저 들었다. 데이비드 페이시 대한항공 부사장은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한국 전통 한옥의 멋과 개방감을 현대적 감각으로 녹여내는 데 주력했다”고 강조했다.
인천=변종국 기자 bj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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