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비엔씨 "삼중작용 비만치료제 후보물질, 동물시험서 최대 30% 체중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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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6-09-28 오후 1:54:27 수정 2026-09-28 오후 1:54:27 가 가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한국비엔씨(256840)는 프로앱텍과 공동 개발 중인 삼중작용 장기지속형 비만치료제의 후보물질 최적화 및 동물실험 연구에서 최대 약 30%의 체중감소 효과를 확인했다고 28일 밝혔다. 양사가 개발 중인 후보물질은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과 GIP(포도당 의존성 인슐린 분비 촉진 폴리펩타이드), GCG(글루카곤) 등 세 가지 수용체에 작용하는 방식이다. (사진=한국비엔씨)한국비엔씨와 프로앱텍은 2024년 지속형 GLP-1 계열 비만·당뇨 치료제 공동 연구개발에 착수했다. 이후 인공지능(AI) 기반 펩타이드 설계와 위치특이적 접합 기술을 활용해 후보물질을 최적화해왔다. 이번 연구에서는 분자동역학 시뮬레이션과 반복적인 서열 설계를 통해 GLP-1·GIP·GCG 수용체에 작용하는 후보서열을 확보했다. 비만 유도 마우스(DIO)를 대상으로 6주간 반복 투여한 결과 펩타이드 접합체는 최대 약 30%의 체중감소 효과를 보였다. 같은 시험에서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타이드)는 최대 약 23%의 체중감소 폭을 나타냈다. 투여 종료 이후 체중이 다시 늘어나는 정도에서도 차이가 나타났다. 펩타이드 접합체의 체중 회복률은 27.3%로 위고비와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의 47.4%보다 낮았다. 양사는 이를 투약 중단 후에도 체중감소 효과가 상대적으로 오래 유지될 가능성을 보여주는 비임상 결과로 해석했다. 약물의 장기지속 가능성도 살폈다. 일반 마우스 정맥투여 시험에서 후보물질의 반감기는 약 19시간으로 동일 조건에서 측정한 위고비의 약 7시간보다 2.7배가량 길었다. 사람과 유사한 알부민 재순환 환경을 구현한 human FcRn 형질전환 마우스에서는 약 41시간으로 측정돼 위고비 대비 약 5배 길었다. 다만 이번 결과는 동물시험 단계에서 확인된 것으로, 사람에서의 체중감소 효과나 투여 주기 등은 향후 비임상 및 임상시험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 양사는 이번 결과를 토대로 특정 펩타이드 서열을 후속 비임상평가를 위한 선도물질로 선정했다. 향후 효능과 약동학, 안전성, 의약품 제조·품질관리(CMC) 자료 등을 종합해 최종 임상개발 후보물질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후 임상시험계획(IND) 제출을 위한 비임상 개발 패키지를 구축하고 글로벌 제약사를 대상으로 기술이전 또는 공동개발도 추진한다. 조정행 프로앱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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