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비계기술원, 김해본부 개소… ‘고소작업 안전 플랫폼’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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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 실습시설·대형 구조체 성능인증 시험장 한곳에 구축 추락재해 예방 교육 확대… 건설·플랜트 현장 맞춤 지원 남부권 김해본부 사옥 및 주요 시설. 1. 수도권 안성본부 2. 남부권 김해본부 3. 체험실습장 4. 성능시험실. 사진제공=한국비계기술원 한국비계기술원(원장 홍기철)이 산업현장 추락사고 예방을 위한 ‘고소작업 안전 플랫폼’ 구축에 나섰다. 교육·훈련과 작업역량 검증, 구조체 성능인증, 현장 기술지원을 하나로 연계하는 방식이다. 기술원은 경남 김해시 대동산업단지에 체험·실습 훈련시설과 대형 구조체 성능인증 전용시설을 갖춘 남부권 김해본부를 신축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경기 안성 수도권본부에 이은 두 번째 거점이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산업재해 사고 사망자 872명 중 추락 사망자는 280명(32.1%)에 달했다. 기술원은 추락재해를 줄이기 위해 기존 부산지사를 김해로 확장 이전하고, 비계·크레인 중심이던 교육 대상을 지붕, 철골구조물, 안전로프, 건설기계 등으로 넓혔다. 신축 김해본부는 실습시설 층고를 12m로 설계해 실제 고소작업 현장과 유사한 환경을 구현했다. 관리자에게는 현장 안전관리 능력을, 작업자에게는 올바른 작업 방식을 교육해 숙련도 부족에 따른 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목적이다. 실제 크기의 가설구조체를 시험하는 목업 테스트(Mock-up Test) 시설과 성능인증 장비도 도입했다. 기존의 이론적 구조검토만으로는 파악하기 어렵던 대형 조립 구조체의 실제 하중과 움직임을 실증 검증하기 위해서다. 기술원은 추락 예방 훈련과 구조체 성능인증을 연계해 관리자와 작업자가 구조물 변형과 위험요인을 직접 확인하도록 돕고 있다. 향후 기술원은 교육·훈련과 기능등급제, 안전실명제, AI 기반 안전성 검증 등을 단계적으로 결합해 건설·플랜트·발전소·조선소 등 산업현장의 안전관리체계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홍기철 한국비계기술원 원장은 “김해본부는 현장의 인력 부족과 실무 인프라 미비 등의 문제를 완화하는 거점이 될 것”이라며 “근로자와 구조물의 안전성을 다각도로 높여 산업현장 재해 예방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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