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작곡가 쓴 신작 '황후' 베토벤 명곡 '황제'에 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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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작곡가 쓴 신작 '황후' 베토벤 명곡 '황제'에 답하다 국립청년예술단 25·27일 공연브람스 교향곡 재해석하고그레이스리 등 작곡가 신작도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산하 청년예술단 국립심포니콘서트오케스트라.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산하 청년예술단 국립심포니콘서트오케스트라(KNCO)가 2030 젊은 음악가의 감각으로 신작부터 베토벤과 브람스까지 200여 년에 걸친 교향악의 흐름을 한 무대에 펼친다. KNCO는 오는 25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과 27일 세종예술의전당에서 '브람스, 교향곡 1번'을 공연한다. 프로그램은 그레이스 앤 리의 '황후의 비상',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 브람스 교향곡 1번으로 구성됐다. 첫 곡 '황후의 비상'은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2026·2027 시즌 상주작곡가인 그레이스 앤 리에게 위촉한 신작으로 이번 무대에서 세계 초연된다. 베토벤의 '황제'에서 영감을 받아 피아노 없이 관현악만으로 '황제'가 지닌 남성적이고 영웅적인 음악 세계를 '황후'라는 새로운 시선으로 확장한 작품이다. 그레이스 앤 리(사진)는 1996년 서울에서 태어나 미국으로 이주한 신예 작곡가다. 올해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를 통해 첫 위촉작인 '호랑이의 파이프(Tiger's Pipe)'를 세계 초연했고, 뉴욕에서는 오케스트라 오브 세인트 루크스를 통해 '비욘드 바이올렛(Beyond Violet)'을 발표한 바 있다. '호랑이 담배 피우던 시절'과 같이 한국 전래동화를 소재로 한 작품을 전통 선율과 장단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작곡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디애나대에서 학사, 라이스대에서 석사, 미시간대에서 음악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미국 작곡가·작사가·출판인협회(ASCAP)의 모턴 굴드 영 컴포저 어워드를 두 차례 수상했다. 이어지는 베토벤의 '황제'는 화려한 피아노와 오케스트라의 긴밀한 호흡을 통해 협주곡 장르의 정점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협연자로 나서는 헬름헨은 2020년 그라모폰 클래식 뮤직 어워드를 수상했으며 빈 필하모닉, 베를린 필하모닉, 로열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 등 세계 정상급 악단과 협연해왔다. 공연의 대미는 브람스 교향곡 1번이 장식한다. 고전주의의 견고한 4악장 형식을 토대로 반음계적 화성과 웅장한 서주, 응축된 서정을 더해 낭만주의적 깊이를 구현한 작품이다. 베토벤의 교향악 전통을 강하게 의식하면서도 브람스 자신만의 음악 언어를 구축한 작품으로 평가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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