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행객, 더 짧게 더 자주… 자연에서 몸과 마음 재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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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튼, 2027년 여행 트렌드 발표 짧은 여행 늘고 실속 소비 확산 제휴 카드로 고급 호텔 이용 증가 정원에서 찾는 자연 속 웰니스 경험 3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힐튼그룹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헤더 라번 힐튼 인터내셔널 코브랜드 및 금융 서비스 파트너십 총괄 부사장, 김유승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코리아 대표, 최재용 롯데카드 개인고객사업부장(뒷줄 오른쪽부터)이 내년 여행 트렌드를 발표하고 있다. 힐튼그룹 제공 글로벌 호텔그룹 힐튼이 3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에서 2027년 여행 트렌드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모닝 컨설턴트가 힐튼의 의뢰를 받아 올해 5월 18일부터 약 한 달간 14개국에서 향후 1년 내 여행 계획이 있는 만 18세 이상 1만4744명(한국 1054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보고서는 다른 사람이 정해 놓은 완벽한 여행의 기준을 따르기보다 자신의 취향과 필요에 맞춰 여행을 설계하는 ‘적당함의 부상(The Rise of Ish)’을 주요 트렌드로 꼽았다. 특히 한국인들은 바쁜 일상에 맞춰 이틀 이내로 점차 짧게 자주 여행하고 있다. 최저가보다 품질과 실용적 혜택을 중시하고, 자연과 교감하며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는 웰빙 여행을 떠난다는 분석이다.● 길게 한 번보다 짧게 자주 떠난다 눈에 띄는 트렌드는 ‘마이크로 트래블(Micro-Travel)’이다. 여행을 위해 긴 휴가를 쓰기보다 주말이나 짧은 휴일을 활용해 일상에서 벗어난다. 국내에서는 서울과 경북 경주, 해외에서는 일본 도쿄·오사카와 중국 광저우 등이 인기 여행지로 꼽힌다. 콘래드 서울의 북한산 체험. 힐튼그룹 제공 스트레스를 풀거나 정신적 웰빙을 추구하기 위해 여행을 떠나는 만큼 휴식을 위한 환경은 필수다. 헤더 라번 힐튼 인터내셔널 코브랜드 및 금융 서비스 파트너십 총괄 부사장은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바쁜 일상 속에서 자연은 일종의 균형추 역할을 한다”며 “특히 정원은 자연 기반 웰니스를 경험하는 대표적 방식 중 하나”라고 말했다. 새로운 것을 배우려는 욕구도 커지고 있다. 힐튼은 이를 ‘성장을 위한 여행(Growth Getaways)’으로 정의했다. 하와이의 역사와 전통 공예를 배우는 문화센터를 운영하는 하와이 그랜드 와일레아 월도프 아스토리아 리조트, 전문가와 함께 식용 식물과 지역 문화를 배우는 정원 산책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콘래드 싱가포르 오차드 등이 이런 요구를 반영한 숙소다.● 최저가보다 실질적 혜택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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