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수 떨어져 부담됐지만 편하게 발차기” 종주국 자존심 지킨 송다빈, 희망 밝힌 값진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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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태권도 여자 겨루기 국가대표 송다빈이 3일 도요하시시 종합체육관서 열린 2026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 태권도 여자 67㎏ 이상급 결승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제공|2026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한국 태권도 여자 겨루기 국가대표 송다빈이 3일 도요하시시 종합체육관서 열린 2026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 태권도 여자 67㎏ 이상급 결승서 승리한 뒤 금메달을 들고 있다. 사진제공|2026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스포츠동아 김현세 기자] 한국 태권도 여자 겨루기 국가대표 송다빈(25·울산광역시체육회)이 태권도 종주국의 자존심을 지켰다.송다빈은 3일 일본 아이치현의 도요하시시 종합체육관서 열린 2026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 태권도 여자 67㎏ 이상급 결승서 무원저(중국)를 라운드 스코어 2-1(4-2 4-10 8-5)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한국 태권도는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1986년 서울 대회부터 11회 연속 금맥을 이어갔다.한국 태권도가 이 체급 금메달을 획득한 것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이다빈 이후 8년 만이다.송다빈은 무원저와 접전 끝에 뒷심을 발휘했다.1라운드서는 송다빈이 몸통 발차기, 공격으로 4-0으로 앞서 나간 뒤, 무원저의 몸통 공격으로 2점을 내줬지만 추가 실점 없이 라운드를 마쳤다.상대의 머리 공격과 감점 탓에 2라운드를 4-10으로 내준 그는 3라운드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그는 3라운드 초반 무원저와 몸통 공격을 주고받다 6-2서 머리 공격을 허용해 한 점 차까지 쫓겼지만 다시 몸통 공격을 꽂아 8-5로 달아난 뒤 리드를 지켰다.한국 태권도 여자 겨루기 국가대표 송다빈(오른쪽)이 3일 도요하시시 종합체육관서 열린 2026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 태권도 여자 67㎏ 이상급 결승서 승리한 뒤 이아름 코치(가운데), 나연희 트레이너와 기뻐하고 있다. 사진제공|2026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송다빈은 태권도 종주국의 자존심을 지켰다.대표팀은 이번 대회 겨루기 종목서 금이나 은메달 없이 동메달만 4개를 수확했다.2024파리올림픽서 여자 –57㎏급 금메달을 차지한 김유진(26·울산광역시체육회)은 이날 장추링(중국)에게 라운드 스코어 0-2(5-9 8-14)로 져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한국 태권도의 체면을 살린 송다빈은 경기 후 “첫 아시안게임 출전이었지만 반드시 우승하고 싶었다. 이 자리에 오기까지 나를 응원해 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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