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투자자, SK하닉 2년만에 720%
中 SNS에 한국계좌 개설 방법 공유
“나는 2024년 6월부터 자산의 90% 이상을 SK하이닉스에 집중 투자해 약 10억엔(약 96억원) 규모의 자산을 형성했다. SK하이닉스, 생큐.”
일본인 개인 투자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X에 계좌 인증 사진과 함께 남긴 글이다.
일본 100대 상장기업의 영업이익 합계가 삼성전자의 2028년 예상 영업이익보다 적을 수 있다는 골드만삭스 분석이 일본 투자자 사회에 충격을 주면서 한국 반도체주에 대한 해외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
13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A증권사의 올해 상임대리인(Standing Proxy) 신규 계좌 개설 건수는 50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29건보다 72.4% 증가한 수치다.
상임대리인은 해외 거주 외국인이 국내 주식을 거래할 때 투자 등록과 계좌 개설, 권리 행사 등을 대신 처리해주는 제도다. 절차가 복잡해 실제 이용자는 많지 않았지만 최근 한국 증시 상승세가 부각되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X 등 SNS에서는 일본 개인 투자자들의 한국 주식 수익 인증 게시물이 잇따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SK하이닉스 투자로 10억엔 규모 평가금액을 달성했다고 밝힌 일본인 투자자의 경우 수익률이 72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또 다른 게시물에서 “돈이 쌓이는 건 감사한 일이지만 조정이 올까 봐 겁이 나는 것도 사실”이라며 “그래도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는 아직 더 오를 여력이 남아 있다고 생각한다”고 적었다.
국내 거주 외국인들의 국내 주식 투자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다.
중국 SNS에서는 미래에셋증권 지점 방문 후기와 계좌 개설 경험담이 공유되고 있다.
한 중국인 투자자는 “샤오홍슈에서 본 글에는 외국인 사실증명서와 로그인 증명만 있으면 된다고 했는데 실제로는 추가 서류 3개가 더 필요했다”며 “오늘도 헛걸음했다”고 올리기도 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국내 거주 외국인이 계좌를 개설하려면 외국인등록증이나 영주증 외에도 자금 출처 확인 등 금융당국의 필수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며 “거주자 증명이나 직업 정보 등 추가 서류 제출을 요구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최근 도입이 본격화된 외국인 통합계좌(Omnibus Account) 제도가 해외 개인 투자자 유입 확대의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외국인 통합계좌는 해외 투자자가 현지 증권사를 통해 한국 주식을 직접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든 제도다. 별도로 국내 증권사 계좌를 만들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다는 평가다. 현재 삼성증권과 하나증권 등이 관련 서비스를 운영하거나 확대하고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국내 증권사들이 글로벌 브로커리지 시스템을 갖춘 해외 증권사들과 협업해 통합계좌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며 “K반도체를 중심으로 글로벌 개인 투자자 자금 유입이 더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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