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물가 지표 충격과 국제유가 급등 여파로 비트코인이 8만달러선 초반으로 내려앉았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3.8% 상승해 2023년 5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물가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서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은 한층 멀어졌다.
13일 비트코인은 세계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바이낸스에서 24시간 전보다 1.05% 하락한 8만70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8만2000달러선에서 거래되던 비트코인은 미국 소비자물가가 지난달 예상보다 더 빠르게 상승한 것으로 발표되면서 하락했다.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커졌기 때문이다.
미 노동부 노동통계국(BLS)은 12일(현지시간)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 대비 3.8% 상승했다고 밝혔다. 전월 대비 상승률은 계절조정 기준 0.6%였다.
전월 상승률은 시장 예상과 같았지만 연간 상승률은 다우존스 전망치보다 0.1%p 높은 수준이다. 연간 기준 CPI 상승률은 지난 2023년 5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4%, 전년 동기 대비 2.8% 상승했다. 여전히 연준 목표치인 2%를 웃도는 수준이다.
시장에서는 이번 물가 상승의 핵심 배경으로 에너지 가격 급등을 지목하고 있다. 미국과 이란 간 전쟁 이후 호르무즈 해협 긴장이 이어지면서 국제유가가 급등했고 휘발유와 운송비 부담이 소비자 가격에 빠르게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국제 유가 상승도 비트코인의 발목을 잡았다. 미국과 이란 간 종전협상 타결 전망이 약화되면서 12일(현지시간) 국제 유가가 3% 넘게 상승했다.
이날 ICE선물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107.77달러로 전장보다 3.4%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102.18달러로 전장보다 4.2% 올랐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전날 이란과의 휴전 상황에 대해 “생명 연장 장치에 의존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란이 내놓은 종전안에 대해서는 ‘쓰레기’, ‘멍청한 제안’이라는 표현까지 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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