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증권 매각주관사로 선정
2016년 VIG서 한일 버거킹 인수
2021년 매각 추진했으나 실패
버거킹 재팬 매각 계기로 재추진
[본 기사는 06월 16일(14:46) 매일경제 자본시장 전문 유료매체인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홍콩계 사모펀드(PEF)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가 국내 버거킹 운영사 BKR 매각을 다시 시도하고 나섰다. 지난 2021년 시작한 첫번째 매각 작업이 중단된지 3년여 만이다.
1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어피니티는 최근 도이치증권을 매각주관사로 선정하고 원매자들과의 접촉에 나섰다. 매각 대상은 어피니티 보유 BKR 지분 100%다.
BKR은 버거킹과 커피 브랜드 ‘팀 홀튼’의 국내사업권을 가지고 있다. 각각의 매장 수는 550개, 25개 가량이다. 지난해 매출은 8933억원을 기록했다.
어피니티가 버거킹 매각을 시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어피니티는 지난 2016년 VIG파트너스로부터 한국과 일본 버거킹 경영권을 약 2200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2021년부터 한국와 일본 버거킹 매각에 나섰지만, 코로나19에 시중금리 급등 등의 영향으로 매각은 난항을 겪었다. 결국 2022년 매각 작업은 중단됐다.
어피니티가 BKR 매각 작업을 다시 게시한 것은 올해 초 버거킹 재팬 매각을 성공적으로 마쳤기 때문이다. 어피니티는 지난 3월 버거킹재팬을 골드만삭스에 약 7500억원에 팔았다. 지난해 4분기 실적 기준 멀티플은 약 20배를 인정받았다. 인수 이후 7년간 매출은 290배 성장했다.
BKR 매각 작업의 성패는 또 다른 F&B ‘대어’ 맘스터치 매각에 따라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PE인 케이엘엔파트너스는 최근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을 매각주관사로 선정하고맘스터치앤컴퍼니 지분 전량에 대한 매각에 시동을 걸었다. 매각가격이 최대 1조원까지 거론되는 만큼, 어피니티 입장에서도 버거킹 매각가격에 욕심을 내볼 수 있다는 게 업계 평가다. 맘스터치 매각에는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SI(전략적 투자자)들도 인수의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두 건의 대형 F&B거래를 주목하고 있는 국내 PE도 있다. 노랑통닭 매각 작업을 진행 중인 큐캐피탈파트너스다. 큐캐피탈은 지난해 필리핀 기업 졸리비와 매각협상을 진행한 바 있지만 최종 무산됐다. 큐캐피탈은 최근 매각주관사를 새로 선정하기 위해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다. 직전 매각주관사는 삼정 KPMG였다. 피자나라 치킨공주를 운영하는 리치빔 역시 지난해부터 경영권 매각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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