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이집트, 에너지·AI·첨단제조 협력 확대…수에즈 생산거점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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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시시 대통령 방한 계기 민관 라운드테이블CEPA 추진 공식화 이후 첫 공동 협의철도·항공·데이터센터 등 신규 사업 모색수에즈 특구 내 한국 산업단지 조성 제안 등록 2026-10-08 오전 8:56:50 수정 2026-10-08 오전 8:56:50 가 가 [이데일리 송재민 기자] 한국과 이집트 정부·경제계가 에너지와 첨단제조, 인공지능(AI) 분야로 협력 범위를 넓힌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확실성에 대응해 수에즈운하경제특구를 생산·물류 거점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압델 파타 알시시 이집트 대통령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대한상의)대한상공회의소는 압델 파타 알시시 이집트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산업통상부, 이집트 투자통상부, 주한이집트대사관과 함께 지난 7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한·이집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양국이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추진을 공식화한 이후 정부와 경제계가 함께 구체적인 협력 과제를 논의한 첫 자리다. 양국은 지난해 11월 정상회담에서 CEPA 추진에 뜻을 모은 데 이어 올해 1월 통상당국 간 공동선언문에 서명했다. 한국 측에서는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과 김정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한·이집트 경제협력위원장인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을 비롯해 삼성전자와 현대로템, 한화오션, 한국타이어, 현대자동차, 삼성물산,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 기업·기관 관계자 23명이 참석했다. 이집트 측에서는 알시시 대통령을 비롯해 투자통상부·외교부·교통부·산업부 장관과 수에즈운하경제특구청장, 현지 경제계 관계자 등 13명이 자리했다. 김정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대한상의)양측은 에너지·인프라, 첨단제조·교통, AI·디지털을 3대 협력 분야로 정하고 투자 확대와 신규 사업 발굴 방안을 논의했다. 에너지·인프라 분야에서는 이집트의 인프라 확충 수요와 한국 기업의 사업 경험을 연계해 에너지와 플랜트, 수처리 사업에서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이 다뤄졌다. 한국석유공사는 현지 석유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에너지 협력을 넓히겠다는 뜻을 밝혔고, 수처리 기업 나노에이치투오는 해수담수화 사업 확대 의지를 나타냈다. 첨단제조·교통 분야에서는 수출을 넘어 현지 생산과 투자, 기술협력으로 사업 범위를 넓히는 방안을 모색했다. KAI는 항공기 현지 생산과 기술협력 구상을, 현대로템은 기존 철도사업 경험을 기반으로 수소트램 등 미래 교통 분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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