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씨 아저씨' 최대훈 "♥아내에겐 양관식..광고 섭외 多"[유퀴즈][★밤TView]

'학씨 아저씨' 배우 최대훈이 '현실 양관식' 면모를 자랑했다.

23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폭싹 속았수다'에서 극 중 부상길, 일명 '학씨 아저씨' 역을 맡아 열연한 최대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최대훈은 "첫 예능 나들이라 무척 긴장되고 떨린다. 이전보다 더 많이 알아보시고 아는 척 많이 해주셔서 감사하다. 처음 보는 사이에도 '학씨' 하시는 분들도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촬영장 들어오기 전까지 긴장하지 않았는데 지금은 애순이의 표현을 빌려 '좋아, 나 너무 좋아' 상태다. 얼굴이 검붉게 탈 것 같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용문고 출신이냐"고 물었고, 최대훈은 "그렇다"고 답하며 서로 동문에 대한 반가움을 표했다.

유재석이 "광고 섭외도 많이 들어오고 있다고 들었다"고 묻자 최대훈은 "중간 과정에서 들뜨지 않고 메이드가 확실하게 되면 말씀드리려고 한다. 작품도 전에 하나가 들어왔으면 지금은 두 개가 들어오고 있는 상황"이라고 조심스럽게 밝혔다.

최대훈은 "아내는 새로 나온 기사나 밈, 쇼츠 같은 게 있으면 계속 보낸다. 같이 집에 있는데도 계속 보내더라. 진작 이렇게 만들어 주지 못해서 미안하다. 10살 딸 같은 경우에는 '학씨 리믹스'를 보고 좋았는지 숙제하면서 자꾸 그 노래를 부른다. 그러다 제가 쳐다보면 '너 뭐 돼?'라고 한다"고 달라진 집안 풍경을 전했다.

실제 부상길과 양관식 중 어디에 가깝냐는 질문에 최대훈은 "아내가 '우리 남편은 관식이'라고 하더라"고 수줍게 답했다.

이어 "제 역량으로 부상길을 표현할 수 있을지 부담이 됐다"며 청년기와 노년기를 모두 연기한 것에 대해 "젊은 사람이 노인을 흉내 내는 것처럼 보일까 봐, 그것이 가장 두려웠다"고 부담감을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