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사구조 개편… 자유로운 전공 선택 기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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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환 입학처장

이정환 입학처장

명지대학교(총장 유병진)는 학사구조를 유연하게 개편하고 학생들의 전공 선택권 확대 및 학생 지원체계 고도화에 힘쓰고 있다. 이에 따라 2025학년도부터 학과 중심에서 단과대학 중심으로 학사 운영 체계를 조정하고 입학 후 자유롭게 전공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율전공 제도를 확대해 학생들이 적성에 맞는 분야를 스스로 설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다양한 전공 탐색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체계적인 정보와 진로 지도를 제공하고 있다.

명지대는 반도체를 비롯한 4차 산업혁명 연계 특성화 분야를 육성함으로써 미래 사회 친화형 융합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주요 추진 전략으로 삼고 있다. 반도체, SEP(스마트 임베디드 플랫폼), AI-RPA, AI·Big Data, 바이오 사업단을 운영하며 연계·융합 전공을 확산하고 있다.

2025학년도 명지대 정시모집은 모집단위를 광역화해 자율전공학부 및 단과대학 단위로 모집한다(스포츠예술대학 및 일부 학과 제외). 정시 전형은 크게 수능(일반전형), 수능(실기전형), 실기/실적(실기우수자전형)으로 구분되며 총 896명을 모집한다.

수능(농어촌학생전형), 수능(특성화고교전형), 학생부교과(만학도전형), 학생부교과(특성화고등졸재직자전형)는 수시모집에서 결원 발생 시 모집한다. 원서 접수 기간은 12월 31일 오전 10시부터 2025년 1월 3일 오후 6시까지다.

올해 정시모집의 가장 큰 변화는 학사 구조 개편으로 단과대학 및 학부, 전공의 신설 및 변경, 폐지로 모집단위가 변경된 것이다. 수능(일반전형)에서 자율전공학부를 신설해 자율전공학부(인문) 140명, 자율전공학부(자연) 68명 총 208명을 선발한다. 또한 단과대학 광역모집으로 569명을 선발한다. 수능 성적은 인문사회계열 모집단위에서 수학 반영 비율을 축소하고 국어 반영 비율을 확대했다(경영대학 제외). 또한 수능(실기전형)의 일부 모집단위는 수능 반영을 4개 영역에서 3개 영역으로 변경해 반영한다.

수능(일반전형)은 인문·자연계열 모집단위 모두 가·나·다군에서 모집하며 자율전공학부(인문)는 가군에서, 자율전공학부(자연)는 다군에서 모집한다.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은 인문사회계열에서는 경영대학을 제외한 모집단위에서 국어 35%, 수학 25%, 영어 20%, 탐구 20%를 반영하고(경영대학의 경우 국어 30%, 수학 30%, 영어 20%, 탐구 20%) 자연공학계열은 국어 25%, 수학 35%, 영어 20%, 탐구 20%를 반영한다.

수능(실기전형)은 수능 60%와 실기고사 40% 성적을 합산해 선발한다. 인문캠퍼스(서울) 문예창작학과, 디지털콘텐츠디자인학과, 자연캠퍼스(용인) 건축학부(건축학전공)의 경우 수능 반영을 4개 영역에서 3개 영역으로 변경해 반영한다. 반영 비율은 국어 35%, 영어 35%, 수학과 탐구 영역 중 고득점 영역을 30% 반영한다. 자연캠퍼스(용인) 디자인학부(영상애니메이션디자인전공), 스포츠학부(체육학/스포츠산업학전공), 공연예술학부(연극·영화전공)는 국어 50%, 영어 50%를 반영한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2-300-1799, 1800)나 입학처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된다.

황서현 기자 fanfare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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