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런닝맨' 공식 '힙쟁이' 하하가 'K-가장룩'을 입고 절규했다.
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은 멤버들의 일주일을 뜨겁게 달군 화제의 키워드를 해결하는 '런닝맨 주간 키워드' 레이스로 꾸며졌다.
이날 첫 번째 키워드는 '하포티'(하하+영포티)였다. 47세의 나이에도 여전히 젊음과 유행을 좇는 하하는 지난 방송 당시 과도한 옷차림으로 시선을 모으며 '영포티의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멤버들은 하하의 나이에 어울리는 룩을 찾아주기 위해 의류 매장을 찾았다. 하하의 취향을 누구보다 잘 아는 유재석은 "하하가 미치는 옷은 내가 잘 안다"며 디렉팅 전면에 나섰고 멤버들도 저마다 하하가 가장 싫어하는 룩을 고르며 하하의 분노 게이지를 상승시켰다.
하하는 멤버들이 골라준 옷을 한 벌씩 갈아입더니 "이거 내가 너무 싫어하는 핏이야"라고 좌절했다. 하하는 슬림한 슬랙스에 셔츠와 재킷으로 단정한 룩을 완성했다.
평상시 볼 수 없는 전혀 다른 패션에 지석진은 "너 드림이 아빠 같다. 옷이 사람을 제 나이로 만드네"라고 놀라워했고, 양세찬 또한 "옷이 너무 무섭다"라고 혀를 내둘렀다.

하하의 새로운 스타일을 찾아주는데 재미를 붙인 멤버들은 50대에도 동안을 유지하는 지석진까지 변신시켜 시선을 모았다.
근엄한 옷차림을 한 지석진이 등장하자 유재석은 하하에게 "하 과장, 오늘 본부장님 오셨어. 본부장님, '런닝맨'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농담을 던져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지석진 역시 "고생이 많아. 자네들 덕분에 SBS가 있는 거 아닌가"라고 너스레를 떨어 모두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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