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율리, 눈치 보는 계약직서 단단한 청춘으로…‘로또 1등’ 존재감

1 week ago 23

사진제공 | 티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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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배우 하율리가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에서 고용 불안에 흔들리는 계약직 막내의 현실과 성장을 설득력 있게 그려내고 있다.

하율리는 티빙 오리지널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에서 영업5팀 막내이자 계약직 사원 이지혜 역을 맡았다.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는 위아래로 치이며 하루하루를 버티던 팀장 공은태(이준혁)가 로또 1등에 당첨된 뒤 당첨금 13억 원을 품고 이전과 다른 마음으로 회사에 출근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오피스 드라마다.

하율리가 연기하는 이지혜는 불확실한 고용 환경 속에서도 조직에서 자신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애쓰는 인물이다. 계약직이라는 불안과 직장 내 관계에서 오는 고민을 안고 있지만,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자신의 생각과 가치를 찾아간다.

하율리는 이 같은 변화를 큰 감정 표현보다 일상적인 직장인의 모습으로 풀어냈다. 팀원들의 눈치를 살피는 시선과 조심스러운 말투, 순간적으로 바뀌는 표정 등을 통해 쉽게 자기 목소리를 내기 어려운 막내 사원의 현실을 보여줬다.

동시에 주변 인물들과 부딪치고 관계를 맺는 과정에서 조금씩 중심을 잡아가는 모습도 자연스럽게 이어갔다. 

고용 불안에 흔들리는 청춘의 모습에만 머물지 않고 자신의 자리를 찾아가는 성장 과정까지 더하며 이지혜의 서사를 쌓았다.

특히 직장이라는 조직 안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막내의 시선을 통해 공은태를 중심으로 흘러가는 이야기에 또 다른 현실감을 보태고 있다.

종영까지 2회만을 남겨둔 가운데 이지혜가 마지막까지 어떤 선택과 성장을 보여줄지도 관심을 모은다.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는 매주 목요일 오후 6시 티빙에서 2회씩 독점 선공개되며 tvN에서는 매주 월·화요일 밤 9시 방송된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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