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영풍·삼양 등 공표 전망…미리보는 ‘저PBR 낙인’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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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형일, 신하연 기자] 오는 11월부터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업종 하위권에 장기간 머문 이른바 ‘저PBR’ 상장사 명단이 공개되는 가운데 대상 기업으로 하림지주(003380), 영풍(000670), 삼양홀딩스(000070) 등이 거론되고 있다. PBR은 회사가 가진 순자산 대비 주가가 어느 수준에서 거래되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로, 수치가 낮을수록 순자산가치 대비 시장에서 낮게 평가받고 있다는 의미다. (사진=챗GPT) “밸류업 공시기업 성과 뚜렷”…공표 압박에 개선 기대 21일 이데일리가 한국거래소 기업공시채널(KIND) 자료를 전수 분석한 결과,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연간 및 올해 상반기 모두 업종 PBR 하위권에 든 기업은 코스피 122곳, 코스닥 76곳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한 기업은 코스피 36곳(29.5%), 코스닥 12곳(15.8%)에 그쳤다. 저PBR 기업으로 선정되면 한국거래소 홈페이지에 명단이 공개되고 증권사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과 홈트레이딩시스템(HTS)에도 ‘저PBR’ 태그가 표출된다. 거래소는 오는 10월 22일까지 저PBR 개선계획을 포함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한 기업에 대해 11월 2일 첫 공표에서 1년간 공표를 제외할 수 있도록 했다. 단순히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며, 별도 ‘PBR 개선 계획’을 함께 제출해야 한다. 저PBR 공표는 전체 상장사의 PBR을 단순 비교하는 방식이 아니다. 거래소는 글로벌산업분류기준(GICS)에 따라 11개 산업군으로 나눠 산업군별 PBR 하위 기업을 가린다. 코스피는 하위 25%, 코스닥은 하위 10%가 기준이다. 대표적으로 네 시점 모두 업종 PBR 하위권에 든 기업은 코스피의 경우 영풍, 현대제철(004020), 삼양홀딩스 HDC(012630), 코오롱(002020) 등이다. 코스닥은 KCC건설(021320), 국순당(043650), 하림지주, 경남제약(053950) 등이 이름을 올렸다. 올해 상반기 PBR은 영풍 0.18배, KCC건설 0.19배, 현대제철 0.19배, 삼양홀딩스 0.2배, 경남제약 0.25배, 국순당 0.27배, 하림지주 0.28배, HDC 0.32배, 코오롱 0.32배였다. 저PBR 기업 공표가 주주환원 확대와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촉진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자본시장연구원에 따르면 2023년 말 100으로 설정한 밸류업 공시기업 주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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