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유명 아이돌 사쿠라자카46의 멤버 나카시마 유즈키(22)가 학업을 위해 4년간 비행기로 통학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나카시마 유즈키는 최근 SNS를 통해 “4년간 다닌 대학을 졸업했다”고 밝혔다.
나카시마 유즈키는 지난 3월 기타큐슈 시립대를 졸업했다. 일본 후쿠오카현 북부에 위치한 기타큐슈는 도쿄에서 1000km가량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나카시마 유즈키는 아이돌로서 일과 학업을 병행하기 위해 비행기를 이용했다. 사용한 교통비는 하루 평균 3만엔(약 3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대학교 2학년 여름, 하고싶은 일에 도전했던 경험을 만들기 위해 ‘사쿠라자카46’ 3기생 오디션을 보러 혼자 도쿄로 왔다”며 대학을 다니던 중 데뷔를 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룹에서 배울 점이 많았다. 그 중 하나는 열심히 하는 것을 포기하지 않는 것. 이게 대학생활 후반부의 모토였다”며 “남들보다 한발 앞서 행사장을 나와 공항을 오갔다”고 학업을 위해 도쿄와 기타큐슈를 통학했던 사연을 설명했다.
나카시마 유즈키는 “때로는 고독했다. 외롭기도 하고, 속상하기도 했다. 사쿠라자카46의 멤버가 되기 전의 나였다면 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혼자라면 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멤버들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힘든 일도 있었지만 충실했던 4년이었다. 앞으로는 사쿠라자카46을 위해 일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사쿠라자카46은 2020년에 데뷔한 그룹으로, AKB48을 제작한 프로듀서 아키모토 야스시가 프로듀싱을 맡고 있다. 나카시마 유즈키는 2023년 1월, 사쿠라자카46의 3기생으로 데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