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0명 이용”…한강버스 선착장行 셔틀버스 결국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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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오세훈표 핵심 교통정책인 ‘한강버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된 무료 셔틀버스가 수요 부족으로 결국 운행을 끝냈다. 한강버스 활성화를 위해 선착장과 지하철역을 연결하던 셔틀버스가 종료되면서 수요가 더 줄어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12일 서울시와 한강버스 운영사 ‘한강버스’에 따르면 마곡·잠실·압구정 선착장 등에서 운행하던 무료 셔틀버스가 이달부터 모두 운행을 종료했다. 운영사 측은 지난 10일 홈페이지를 통해 이를 공지했으며 향후 재개 계획도 없다고 밝혔다.셔틀버스는 한강버스의 약점으로 꼽혔던 선착장 접근성을 보완하기 위해 도입됐다. 하지만 실제 수요는 크지 않았다. 더불어민주당 이영실 서울시의원에 따르면 셔틀버스에 매달 4600만 원의 고정비가 들어가는 반면 하루 평균 이용객은 10명에도 못 미친다고 지적한 바 있다. 올 4월에는 한강버스 접근성 개선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 변경 동의안도 서울시의회에서 부결돼 서울시 차원의 추가 지원 가능성도 막혔다.한강버스 관계자는 “수요도 많이 없었고, 여러 이슈로 셔틀버스를 운영해야 하는지 대한 고민이 있었다”며 “종합적으로 검토해 운영을 안 하는 게 낫겠다는 쪽으로 수렴했고 버스 업체와 협의해 계약을 중지했다”고 밝혔다.한강버스가 오세훈표 수상교통의 핵심 사업으로 추진돼온 만큼, 보조 교통수단인 셔틀버스의 조기 종료가 향후 사업성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한편 서울시는 한강버스 이용 활성화를 위해 야간 운항 확대도 추진하고 있다. 오후 7∼10시대 운항을 전체 2회가량 추가해 노을과 야경을 즐기려는 수요를 끌어들이겠다는 구상이다. 현행 3000원인 요금체계도 다시 들여다보고 있다. 서울연구원은 최근 한강버스의 적정 요금 수준과 요금 조정 시 이용객이 수용할 수 있는 범위 등을 살펴보는 연구에 착수했다. 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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