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의 시가총액이 글로벌 반도체발 순풍에 힘입어 2000조원을 넘어섰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종가 기준 SK그룹 상장사 19곳의 시총 합산 규모는 2019조618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 거래일과 비교해 2.51% 늘어나면서 증권시장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기록적인 시총 달성의 일등공신은 SK하이닉스였다. 이날 SK하이닉스는 주당 238만2000원에 장을 마쳤다. 전 거래일 대비 4.11% 상승한 수치다. SK하이닉스의 시총은 1697조6570억원으로, SK그룹 전체 시총에서 SK하이닉스 시총이 차지하는 비중은 85%에 육박한다. 반도체 수요가 폭증하면서 주가가 치솟은 영향이다.
이외에도 SK스퀘어 198조695억원, SK 48조7943억원, SK텔레콤 21조5005억원, SK이노베이션 19조184억원 등이 증시를 주도했다. SK그룹 상장사 시총이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2%가량이다.
그룹별 시총 1위는 삼성그룹이다. 삼성그룹 상장사 18곳의 시총을 합산하면 2552조3160억원에 달한다. 전 거래일 대비 1.81% 확대됐다. 삼성그룹 상장사 시총이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0%가 넘는다. 코스피 대장주로 불리는 삼성전자의 시총은 2005조2736억원이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처음으로 시총 2000억원을 달성했다.
그 뒤를 SK그룹, 현대자동차그룹(343조5980억원), LG그룹(234조5050억원), HD현대그룹(189조990억원), 한화그룹(153조6580억원) 등이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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