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배지환은 11일(한국시간)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25 MLB’ 볼티모어전에서 8번타자 좌익수로 선발출전해 2타수 무안타 2볼넷 2도루를 기록했다. 누상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펼치며 득점 기회를 만들었지만, 후속타 불발로 침묵했다.|AP뉴시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배지환(26)의 폭풍 질주 활약에도 5연패를 끊지 못했다.
배지환은 11일(한국시간)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스전에서 8번타자 좌익수로 선발출전해 2타수 무안타 2볼넷 2도루를 기록했다. 팀은 연장 10회 1-2로 패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0.077에서 0.067로 내려갔다.
그는 3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볼티모어 선발투수 타일러 웰스와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지만, 6구째 커터에 속아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피츠버그 배지환은 11일(한국시간)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25 MLB’ 볼티모어전에서 8번타자 좌익수로 선발출전해 2타수 무안타 2볼넷 2도루를 기록했다. 누상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펼치며 득점 기회를 만들었지만, 후속타 불발로 침묵했다.|AP뉴시스
배지환의 장점인 빠른 주력은 두 번째 타석부터 빛났다. 6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웰스 상대로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었다. 이후 재빠르게 3호 도루에 성공하며 무사 2루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 실패했다.
8회초 배지환이 다시 한 번 번뜩이는 움직임을 선보였다. 1사 2루서 구원투수 숀 더빈과 풀카운트 승부 끝 볼넷으로 1루를 밟았다. 이후 2사 1·3루서 빠르게 2루를 훔쳐 2사 2·3루를 만들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며 돌아서야 했다.
배지환은 10회초 2사 3루 득점 기회서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마무리투수 앨버트 수아레스와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지만, 투수 땅볼로 물러나 타점 생산에 실패했다.
피츠버그 배지환은 11일(한국시간)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25 MLB’ 볼티모어전에서 8번타자 좌익수로 선발출전해 2타수 무안타 2볼넷 2도루를 기록했다. 누상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펼치며 득점 기회를 만들었지만, 후속타 불발로 침묵했다.|AP뉴시스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트(SI)’는 경기 종료 이후 “피츠버그는 끔찍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경기 내내 2안타에 그쳤다”고 타선의 공격 생산성을 지적했다.
이날 피츠버그의 선발투수 폴 스킨스는 3회말 1사 2루에서 코비 메이요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며 단일 시즌 200탈삼진 고지를 밟았다. 144년 구단 역사에 8번째 대기록이었지만, 타선 침체로 빛을 보지 못했다.
한편 LA 다저스 김혜성(26)은 같은 날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8회말 2사 이후 토미 에드먼의 대타로 타석에 들어섰다. 콜로라도 구원투수 앙헬 치비이 상대로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이후 9회초 중견수로 1이닝 수비에 나서며 9-0 승리에 힘을 보탰다. 시즌 타율은 0.287에서 0.285로 소폭 감소했다.
피츠버그 배지환은 11일(한국시간)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25 MLB’ 볼티모어전에서 8번타자 좌익수로 선발출전해 2타수 무안타 2볼넷 2도루를 기록했다. 누상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펼치며 득점 기회를 만들었지만, 후속타 불발로 침묵했다.|AP뉴시스
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
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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