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싱 방지 키오스크 선구매” 서울시 공무원 사칭범 비상

6 days ago 11

위조 공문·명함으로 신뢰 얻어 “미설치 땐 과태료” 불안감 자극 허위공문. 서울시 제공 서울시 공무원을 사칭해 소상공인에게 특정 업체의 키오스크 장비를 구매하도록 유도하는 사기 사례가 확인돼 서울시가 주의를 당부했다.서울시는 최근 서울시나 소속 공무원을 사칭해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안내하는 것처럼 접근한 뒤 특정 업체의 키오스크를 구매하도록 유도하는 사례가 확인됐다고 11일 밝혔다. 사칭범들은 ‘귀금속판매업 보이스피싱·자금세탁 피해 예방을 위한 본인확인 키오스크 설치 지원’ 등을 명목으로 금은방 등 소상공인에게 접근했다.이들은 서울시 명칭과 로고를 넣은 위조 공문과 안내문을 보내고 ‘설치비 전액 100% 지원’, ‘현장점검’, ‘미설치 시 행정조치 및 과태료 부과 대상’ 등의 문구를 사용해 실제 행정점검처럼 꾸몄다. 특정 시점부터 현장 점검을 벌인다고 안내해 사업자의 불안감을 키우고 구매를 재촉하기도 했다. 이어 지정업체를 통해 장비를 먼저 구매·설치하면 현장 확인을 거쳐 지원금을 돌려주는 ‘선구매 후환급’ 방식이라고 설명하며 결제를 유도하기도 했다.이연화 서울시 공정경제과장은 “서울시나 공무원 명의로 연락해 ‘특정 업체의 제품을 먼저 구매하거나 비용을 입금하면 나중에 지원금으로 돌려주겠다’는 제안을 받았다면 즉시 거래를 중단해야 한다”며 “시·자치구 등 해당 기관의 대표 전화나 담당부서 번호로 사업이 실제로 시행되는지를 직접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사칭 사기가 의심되면 개인정보 제공이나 구매·계약·송금을 중단하고 경찰(112) 또는 서울시 민생경제안심센터(1600-0700, 8번)에 신고하면 된다. 최효정 기자 hyoehyoe22@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