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루티스트 최나경 "성공을 향한 욕망 내려놓자 성장 기회가 따라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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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루티스트 최나경 인터뷰
리코더 불던 소녀가 세계적인 플루트 솔로이스트로
"하루아침에 스타 되지 않아...매 공연에 최선"

바이올린곡 편곡, 플루트 케이스 디자인 등
플루트 세계 넓히는 활동에 적극 나서

오는 11월 대전서 '재스민 페스티벌' 개최
"개인 행복 넘어 세상에 도움주는 연주자 될 것"

플루티스트 최나경에게 오스트리아 브레겐츠(Bregenz)는 제2의 고향이자 베이스캠프다. 보덴호(Bodensee)의 잔잔한 물결과 맑은 공기, 느리게 흘러가는 시간은 언제나 그를 위로한다. 충전을 마치면 어김없이 짐을 싼다.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가 기다리는 자신만의 무대를 향해.

플루티스트 최나경./사진=아티스트 제공

플루티스트 최나경./사진=아티스트 제공

전 세계 오케스트라 협연 무대의 95% 이상은 피아노와 바이올린의 차지다. 1% 안팎의 낮은 확률로 플루트 협연이 성사되더라도, 그중 절반은 악단 내부 수석들의 몫이다. 최나경(42)은 남들이 불가능하다고 고개를 젓던 그 좁은 길을 홀로 뚫으며 개척해왔다. 오직 실력과 단단한 내면으로 솔로이스트의 길을 걸어온 지 어느덧 1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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