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가성비 ‘투트랙’ LG전자 3분기 누적영업익 4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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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영업익 13.5% 증가 7819억 생활가전 등 전통사업 분야 살아나 전기차 수요 늘며 전장사업도 호조 “AIDC 냉각솔루션 등 신사업 강화” LG전자가 올해 9월까지 누적 영업이익 4조 원을 돌파했다. 중동 전쟁 등 비우호적인 환경에도 생활가전 및 TV에서 프리미엄 라인과 가성비 라인, 투트랙으로 접근한 전략이 유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회사는 안정적인 실적을 기반으로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 냉각솔루션 등 신사업을 가속화하겠다는 방침이다. 28일 LG전자 공시에 따르면 연결기준 3분기(7∼9월) 매출은 23조8241억 원, 영업이익은 7819억 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9%, 13.5% 증가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71조3778억 원, 영업이익은 4조347억 원으로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4조 원을 넘긴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이번 분기에는 생활가전, TV 등 LG전자의 전통 사업들이 견조한 실적을 보였다.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홈 어플라이언스 솔루션(HS) 사업본부의 이번 분기 매출액은 7조444억 원, 영업이익 2592억 원으로, 매출액은 2개 분기 연속 7조 원을 넘겼다. TV 사업을 맡는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솔루션(MS) 사업본부 역시 3분기 매출액 5조215억 원, 영업이익 1467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됐다. 전기차 수요가 일부 회복되며 B2B 사업의 ‘캐시카우’로 거듭난 전장(자동차 전자 부품) 사업 실적도 크게 개선됐다. 이번 분기 LG전자 비히클솔루션(VS) 사업본부는 3분기 매출액 2조8261억 원, 영업이익 1903억 원으로 3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내놨다. 김창태 LG전자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콘퍼런스콜에서 “4분기(10∼12월)에는 금리, 원자재, 환율 등 다양한 경영적 불확실성이 예상된다”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간거래(B2B) 사업 확대, 글로벌 사우스 시장 확대, (프리미엄과 가성비) 투트랙 전략 등 유효한 사업 전략을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시장에서는 내년부터 매출이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AIDC 냉각솔루션 사업에 기대가 큰 상황이다. LG전자는 이날 콘퍼런스콜에서 3분기까지 AIDC 냉각솔루션 사업에서 누적 수주액이 3조 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김 CFO는 AIDC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내년 미국 버지니아주에 현지 생산거점을 마련하고, 평택과 창원에도 생산라인 신규 구축 등에 2200억 원 투자를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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