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즈 챈들러 빙’ 페리에 케타민 주사해 숨지게 한 비서, 받은 징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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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즈 챈들러 빙’ 페리에 케타민 주사해 숨지게 한 비서, 받은 징역은

입력 : 2026.05.28 08:23

미국 인기 시트콤 ‘프렌즈’로 사랑받은 배우 고 매슈 페리. [연합뉴스]

미국 인기 시트콤 ‘프렌즈’로 사랑받은 배우 고 매슈 페리. [연합뉴스]

미국 인기 시트콤 ‘프렌즈’에서 챈들러 빙 역할로 사랑받은 배우 고(故) 매슈 페리에게 마약류를 과량 주사한 비서가 징역 3년5개월 형을 선고받았다.

27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과 AP통신,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중부 연방지방법원은 매슈 페리의 비서 케네스 이와마사에게 징역 3년 5개월, 2년간의 보호관찰, 벌금 1만달러(약 1500만원)를 선고했다.

이와마사는 페리의 집에 입주 비서로 살면서, 케타민을 의료 지식 없이 페리에게 반복적으로 주사했다. 케타민은 처방에 따른 의료 행위와 무관하게 사용될 경우 마약류로 간주된다.

특히 이와마사는 페리가 숨진 날에는 세 차례에 걸쳐 과량의 케타민을 주사하고 집을 비웠다. 페리는 2023년 10월 28일 케타민 과다 투여로 인해 욕조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검찰은 이와마사가 페리의 마약 공급책이었다고도 언급했다. 이와마사는 의사 살바도르 플라센시아와 페리의 지인 에릭 플레밍 등으로부터 케타민을 구입해왔으며, 케타민 수십병을 사는데 수만 달러를 지출하기도 했다.

이와마사는 이날 법정에서 페리의 유가족을 향해 “영원히 후회할 불법적인 행동을 한 것을 반성한다”며 “여러분 모두에게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지금까지 페리의 죽음과 연관된 인물 5명이 기소돼 모두 법의 심판을 받았다. 마약 공급에 관여한 플레밍이 징역 2년, 지난달 마약 밀매상 재스빈 생거는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

케타민을 불법 공급한 의사 살바도르 플라센시아와 마크 차베스는 각각 징역 2년 6개월, 가택연금 8개월 및 보호관찰 3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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