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알라이아’, 서울 갤러리아 명품관 매장 새단장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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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콘셉트 스토어 ‘10 꼬르소 꼬모 서울’이 수입·전개하는 프랑스 디자이너 브랜드 ‘알라이아(Alaïa)’가 서울 강남구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이스트(EAST) 매장을 새단장해 문을 열었다. 2019년 12월 국내 첫 단독 매장으로 첫선을 보인 지 6년여 만의 리뉴얼이다.

알라이아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매장 위치를 명품관 이스트 2층에서 3층으로 옮기고, 영업 면적을 약 106㎡(약 32평)로 기존보다 2배 가까이 확장했다. 한층 쾌적해진 공간은 알라이아 특유의 조형적 미학을 반영한 ‘브랜드 경험형 부티크’로 업그레이드됐다.

매장 설계는 스웨덴 건축 스튜디오 ‘할레뢰드’가 맡아 곡선과 유기적인 선의 조화를 구현했다. 외관에는 브랜드의 상징적인 원형 모티브를 재해석한 둥근 창문을 배치했다. 내부는 블랙과 화이트 톤으로 브랜드 특유의 순수한 아름다움을 강조했다.

매장에서는 의류, 가방, 신발 등 알라이아의 전 상품군을 만나볼 수 있다. 절제되고 조각적인 실루엣과 강렬한 색감이 돋보이는 올해 컬렉션을 비롯해, 닥스훈트 모양을 닮은 ‘르 테켈 백’, 올여름 트렌드를 주도하는 ‘피시넷(그물망) 슈즈’, 꽃무늬가 인상적인 ‘드레이프 프린트 원피스’ 등을 갖췄다.

알라이아는 앞서 올해 1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매장도 오픈형 부티크 콘셉트로 리뉴얼한 바 있다. 새단장 이후 강남점의 2∼6월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관계자는 “알라이아의 혁신과 장인정신에 기반한 미학을 한국 소비자들에게 지속적으로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설 기자 sno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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