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특급’ 클리말라 교체 대기... 김기동 감독 “팀에 녹아드는 게 우선”···“최근까지 뛰었던 선수라서 몸 상태 나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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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서울 김기동 감독이 홈 승리를 다짐했다.

서울은 6월 17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5시즌 K리그1 19라운드 강원 FC와의 맞대결을 벌인다.

서울은 4-4-1-1 포메이션이다. 둑스가 전방에 선다. 제시 린가드가 뒤를 받친다. 이승모, 정승원이 중원을 구성하고, 루카스, 박수일이 좌·우 미드필더로 나선다. 야잔, 박성훈이 중앙 수비수로 호흡을 맞추고, 김진수, 최준이 좌·우 풀백으로 선발 출전한다. 골문은 강현무가 지킨다.

FC 서울 김기동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FC 서울 김기동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서울 벤치엔 최철원, 김현덕, 김주성, 김진야, 류재문, 문선민, 조영욱, 클리말라, 정한민이 앉는다.

강원은 4-4-2 포메이션이다. 가브리엘, 이상헌이 전방에서 호흡을 맞춘다. 김동현, 이유현이 중원을 구성하고, 이지호, 김민준이 좌·우 미드필더로 나선다. 신민하, 강투지가 중앙 수비수로 호흡을 맞추고, 송준석, 이기혁이 좌·우 풀백으로 선발 출전한다. 골문은 박청효가 지킨다.

강원에선 이광연, 홍철, 최한솔, 김대우, 김강국, 모재현, 김경민, 김도현, 김건희가 교체 출격을 준비한다.

김기동 감독은 “5월 들어서 경기력이 나쁘진 않았다”며 “홈 제주 SK전에서 패하며 분위기가 살짝 가라앉았었는데 광주 FC 원정에서 승리하며 기분 좋게 강원전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6월 A매치 휴식기 동안 많은 선수가 빠져나갔다. 많은 선수가 국가대표팀, 연령별 대표팀에 다녀왔다. 휴식과 미팅으로 컨디션 조절에 힘썼다”고 했다.

서울은 올 시즌 K리그1 18경기에서 6승 7무 5패(승점 25점)를 기록 중이다. 서울은 K리그1 12개 구단 가운데 6위에 올라 있다. 서울은 13일 광주 원정에서 3-1로 승리하며 분위기를 바꾸는 데 성공했다.

서울은 홈에서 펼쳐지는 강원전에서 연승에 도전한다.

FC 서울 김기동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FC 서울 김기동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 감독은 “(김)주성이를 선발에서 뺐다”며 “올 시즌 코리아컵까지 해서 강행군을 이어오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성훈이가 광주전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수중전이라서 쉽지 않았지만 안정적으로 경기를 마무리해 줬다”고 했다.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서울에 합류한 클리말라가 교체 출격을 준비한다.

김 감독은 “클리말라는 팀에 적응해 가는 게 우선”이라며 “우리 팀에 녹아들 수 있도록 시간을 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둑스도 초반엔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둑스가 팀 적응을 마치면서 좋은 경기력을 보인다. 둑스와 클리말라는 스타일이 다르다. 클리말라는 최근까지 경기를 뛰었던 선수라서 몸 상태도 나쁘지 않다. 다만, 팀 적응에 있어서 시간이 필요해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려놨다”고 했다.

FC 서울 스트라이커 둑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FC 서울 스트라이커 둑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강원은 올 시즌 K리그1 18경기에서 6승 3무 9패(승점 21점)를 기록하고 있다.

강원은 K리그1 10위에 머물러 있다. 특히나 강원은 5월 28일 FC 안양전(1-3)을 시작으로 3연패에 빠져 있다.

김 감독은 “K리그1에 만만한 팀은 없다”며 “강원은 조직력이 단단한 팀이기 때문에 방심은 금물”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느 팀이든 매 경기 승리할 기회를 잡는다. 그 기회를 살리는 게 중요하다.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해야 승리를 거둘 수 있다”고 강조했다.

[상암=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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