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3~27도, 낮 최고기온은 28~37도로 예보됐다. 계속된 폭염에 온열질환자도 속출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11일과 12일 주말 이틀 동안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203명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이다. 높은 온도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두통과 어지러움 및 근육 경련 등 증상을 보이며 방치하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특히 열사병은 신속한 진단과 치료가 이뤄지지 않으면 사망에 이르는 중증 질환으로 국내 온열질환 사망자 대부분을 차지한다.
이에 따라 주요 기업들은 건설 근로자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에 돌입했다.롯데칠성음료는 전날 경기도 오산시 벌음동에 위치한 ‘금호건설 오산세교 아테라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여름철 폭염에 대비한 건설근로자들의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롯데칠성음료와 고용노동부 평택지청 및 안전보건공단 경기남부지사를 비롯해 금호건설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작업 현장 내 부스를 꾸리고 오전 11시부터 한 시간가량 건설 근로자 200여 명을 대상으로 물품 지원과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쿨타월과 아이스 쿨팩 및 쿨링 패치 등 물품을 나누고, 게토레이와 아이시스 생수 및 이온분말을 제공해 근로자 체온 관리와 수분 보충을 도왔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폭염 대비 안전 수칙을 바탕으로 한 플링코 게임 이벤트를 운영했다.
금호건설은 현장 내 그늘 쉼터 운영과 함께 롯데칠성음료 제품을 현장에 비치해 근로자들이 작업 중에도 충분히 수분을 보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혹서기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건설현장에서는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이번 캠페인이 근로자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건설사와 협력해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과 온열질환 예방 문화 확산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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