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락 뒤 18% 폭등, 시총 2위가 상한가…코스피 ‘불안한 불기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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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 연속 급락했던 코스피가 폭등하며 역대 최대 상승세를 보인 3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종가가 나타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001.89포인트(17.91%) 오른 6,595.45로 장을 마감하며 역대 최대 상승률과 상승폭을 기록했다. 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31일 코스피가 전날보다 1000.89포인트(+17.91%) 급등 마감했다. 1983년 1월 4일 코스피를 처음 공표한 이래 최대 상승 폭이다.전날(현지시간) 미국 주식시장에서 반도체주가 큰 폭으로 오르고, 최근 폭락세에 따른 반등이 나타난 게 요인으로 꼽힌다. 이날 상승으로 투자 심리는 다소 나아졌지만, 현기증이 날 정도로 계속되는 급등락 장세에 투자자들의 공포 심리가 잦아들지 않으면서 ‘카지노 증시’가 됐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삼성전자(+26.81%)는 1975년 6월 상장 후 51년 만에 가장 높은 하루 상승률을 나타냈고, SK하이닉스(+29.95%)는 2009년 1월(당시 가격제한폭은 15%) 후 17년 만에 첫 상한가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719.76포인트(11.63% 오른) 719.76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8조7561억 원을 순매수했지만, 개인 투자자는 10조3008억 원어치 순매도하며 ‘패닉셀’(공포 매도)을 이어갔다. 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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