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이호재, 독일 2부 다름슈타트 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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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분데스리가2 다름슈타트가 29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포항 공격수 이호재의 영입을 발표했다. 사진출처|SV다름슈타트 SNS

독일 분데스리가2 다름슈타트가 29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포항 공격수 이호재의 영입을 발표했다. 사진출처|SV다름슈타트 SNS

[스포츠동아 남장현 기자] 유럽파 스트라이커가 등장했다. 골잡이 이호재(26)가 K리그1 포항 스틸러스를 떠나 독일 분데스리가2(2부) SV다름슈타트 유니폼을 입었다.

다름슈타트는 29일(한국시간)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통해 이호재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등번호는 공격수의 상징인 9번을 받았다.

다름슈타트의 파울 페르니 스포츠 디렉터는 “우린 꾸준하게 이호재를 지켜봤다”면서 “피지컬과 마무리 능력이 우수한 우수한 센터 포워드다. 상대 지역에서 타깃맨 역할을 수행하고 수비수들을 등지는 플레이와 제공권도 뛰어나다”고 호평했다.

이호재는 “독일 진출의 기회를 얻게 돼 정말 기쁘다. 항상 분데스리가 경기를 지켜봤다. 훌륭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클럽으로 향하게 돼 영광스럽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국가대표로 활약한 이기형 옌벤 룽딩(중국) 감독(52)의 아들이기도 한 이호재는 2021년 포항에 입단하며 프로 무대를 밟았다.

2023시즌부터 존재감을 드러냈다. K리그1 8골을 터트렸고, 이듬해엔 27경기를 뒤며 9골을 뽑았다. 지난 시즌에는 15골로 K리그1 득점 3위에 올랐다. 이번 시즌의 활약도 눈부셨다. 20경기를 소화하며 8골을 넣었다. K리그 통산 전적은 177경기 53골이다.

대표팀 경험도 장착했다. 지난해 7월 국내서 개최된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에 출전해 A매치 3경기를 소화하며 1골을 기록했다.

다름슈타트는 한국축구와도 인연이 깊다. 차범근 전 대표팀 감독(73)이 1978년 12월 처음 독일 무대로 향했을 때 몸담았던 팀이다. 이후 지동원(35)과 백승호(29·버밍엄 시티) 등 전·현직 국가대표들이 몸담았다.

1898년 창단한 다름슈타트는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2에선 5위에 머물러 아쉽게 1부 승격에 실패했다. 이호재는 25일 전북 현대와의 K리그1 홈경기를 마친 뒤 27일 출국길에 올라 세부 이적 절차를 마무리했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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