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차를 즐기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시 주석은 외국 정상들이 중국을 방문할 때마다 정교하고 공을 들인 다과 회동을 여러 차례 마련해왔다.
15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 있는 중국공산당 지도부의 핵심 업무 공간인 중난하이에서도 시 주석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차를 마시는 시간을 가졌다.
중국은 수천 년에 걸친 차 재배 역사와 수백 종에 이르는 다양한 차 문화를 갖고 있다. 스스로도 자랑스러운 문화로 밝히고 있다. 중국 외교관들에게 차는 전통 중국 문화를 상징하며, 외국 정상에게 차를 대접하는 것은 존중과 진정성, 예의를 보여주는 행위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콜라를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날은 시 주석 그리고 차와 함께 한 장면을 보여주면서 미·중 관계를 더 나은 방향으로 '우려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는 평가다.
베이징=김은정 특파원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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