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보잉사의 우주 캡슐 ‘스타라이너’를 타고 8일 여정으로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시험비행을 떠났다가 예기치 않은 문제로 9개월간 발이 묶여 있던 우주비행사 2명이 지구로 돌아올 수 있게 됐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우주기업 스페이스X는 동부시간 14일 오후 7시3분 플로리다주의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ISS 교대 임무를 수행할 ‘크루-10’ 팀을 태운 우주 캡슐 드래건을 팰컨9 로켓에 실어 발사했다. 16일 드래건이 ISS에 도킹한 뒤 수니 윌리엄스(가운데)와 부치 윌모어(가운데 위) 등 우주비행사들이 무중력 상태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두 사람은 약 사흘간 새로 도착한 우주비행사들에게 임무를 인계한 뒤 19일 지구로 돌아올 예정이다.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