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지션 변경 확정 ‘알투베 좌익수 출전’ 알바레즈 D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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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 알투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호세 알투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어느덧 30대 중반의 나이가 된 ‘작은 거인’ 호세 알투베(35,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포지션 변경이 확정됐다. 알투베가 2루를 떠나 좌익수로 나선다.

미국 휴스턴 지역 매체 휴스턴 클로니클은 4일(이하 한국시각) 알투베 포지션에 대해 조 에스파다 휴스턴 감독의 의견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알투베는 오는 2025시즌 대부분의 경기에 2루수가 아닌 좌익수로 나설 예정. 포지션 변경이 확정된 것이다.

호세 알투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호세 알투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제 알투베는 주로 지명타자를 맡게 될 요르단 알바레즈가 좌익수로 나서는 경기에 국한될 전망이다. 좌익수 알투베-지명타자 알바레즈 체제다.

알투베의 포지션 변경은 이번 오프 시즌 초반부터 거론됐다. 또 알투베는 시범경기에 좌익수로 출전해 새 포지션을 점검 중이다.

호세 알투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호세 알투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실제로 알투베의 수비 수치는 지난해 크게 하락했다. 지난해 기록한 OAA는 -8로 더 이상 2루 수비를 보기 어려운 수준이다. 커리어 최악의 모습.

또 타격 성적 역시 급락했다. 지난 2023년과 지난해 OPS는 각각 0.915와 0.790으로 비교하기 어렵다. 장타력이 떨어진 모습이다.

요르단 알바레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요르단 알바레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특히 알투베가 좌익수를 맡을 경우, 알바레즈는 풀타임 지명타자로 나설 수 있다. 이는 알바레즈가 타격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알투베는 지난 3일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시범경기에도 좌익수로 나섰다. 단 이번 시범경기 성적은 신통치 않다. 타율이 0.125에 그치고 있다.

물론 알투베는 시범경기 타격 성적을 신경 써야 할 수준의 선수는 아니다. 좌익수 포지션에 익숙해지는 것이 먼저일 것이다.

호세 알투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호세 알투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어느덧 30대 중반의 나이로 메이저리그 15년 차를 앞두고 있는 알투베가 새로운 포지션에서 뛰어난 활약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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