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지션(POSITION)이 자신만의 섬세한 감정선을 담은 신곡 ‘전하지 못한 말’을 발표한다.
오는 27일 오후 6시, 전 온라인 음원 플랫폼을 통해 발매될 포지션의 신곡 ‘전하지 못한 말’은진실한 속마음을 끝내 전하지 못한 채, 이별 뒤에도 가슴에 남아 맴도는 말들과 그로 인한 후회의 감정을 담아낸 발라드곡이다.
잔잔한 피아노 선율과 스트링 위에 포지션 특유의 깊이 있는 보컬이 더해지며, 절제된 감정 속에서도 묵직한 여운을 남긴다.
“혼자서는 차마 하지 못한 말, 매일 바보처럼 울며 되뇌이던 말…”
가사는 떠난 이에게 끝내 전하지 못한 말들을 되뇌는 듯한 고요한 독백의 형식으로, 시간이 지나도 지워지지 않는 마음의 흔적을 애절하게 그려낸다.
이번 신곡은 드라마 ‘야왕’ OST 「사랑은 없다」 이후, 정태유, 유지억, 박영민 작곡가와 포지션이 오랜 인연 끝에 다시 함께했다. 세 작곡가가 작사, 작곡, 편곡을 모두 공동으로 맡으며, 섬세한 감성과 음악적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자켓 디자인에는 흑백 톤의 포지션 이미지가 담겨 묵직한 정서를 시각적으로 전달하고 있으며, 뮤직비디오 대신 라이브 영상 콘텐츠를 통해 더욱 진솔한 감정을 공유할 예정이다.
한편 포지션은 ‘I Love You’, ‘너에게’, ‘하루’, ‘Summer Time’ 등 수많은 명곡을 통해 2000년대를 대표하는 감성 보컬리스트로 자리 잡았다. 최근에도 ‘내 말 들어봐’, ‘온다’, ‘어디 있을까’ 등의 디지털 싱글 발매를 통해 꾸준히 그만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또 포지션은 대중과의 적극적인 소통에 나선다. 아빠이자 남편, 그리고 회사 대표로 살아가는 자신의 일상과 가수로서의 음악적 순간들을 곧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유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포지션은 마지막 콘서트 이후 10년 만인 올해, 단독 콘서트를 열고 팬들과의 재회를 준비하고 있어 더욱 기대를 모은다.
이슬비 동아닷컴 기자 misty8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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