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신안산선 공사 현장서 작업자 추락 사망사고… 이번이 3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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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 사옥. 뉴스1

포스코이앤씨 사옥. 뉴스1
포스코이앤씨가 시공하는 신안산선 복선전철 공사 현장에서 작업자 1명이 추락해 숨졌다. 신안산선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세 번째 사망사고다. 지난해 8월 송치영 사장 취임 이후로는 두 번째로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경 신안산선 복선전철 3-2공구 정거장 출입구 공사 현장에서 작업자 1명이 개구부 아래로 떨어져 숨졌다.

사고 당시 작업자는 정거장 출입구 EPS실 슬라브에서 케이블 트레이 설치를 위한 천공 작업을 준비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EPS실은 전력선과 통신선 등 각종 배선을 설치하고 관리하는 공간이다. 케이블 트레이는 전선과 통신 케이블 등을 지지하는 구조물을 말한다.

사고 당시 개구부 방호조치와 안전대 체결, 작업발판 상태 등 현장 안전조치 이행 여부와 관련 책임 소재에 대해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관계기관이 현장을 나와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포스코이앤씨 측은 “신안산선 3-2공구 현장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분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현재 관계기관의 조사에 적극 협조하며 신속한 사고 수습과 원인 규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철저한 안전점검을 통해 유사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현장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사고는 지난해 4월 이후 신안산선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세 번째 사망사고다. 첫 사고 이후 포스코이앤씨는 안전 분야 전문가 출신 송치영 사장을 투입하는 인사를 단행했지만 사망사고를 막지 못했다. 송 사장 취임 이후로는 두 번째로 발생한 사망사고다.지난해 4월 경기 광명시 신안산선 5-2공구에서 지하터널과 상부 도로가 무너지면서 작자 1명이 숨졌고, 같은 해 12월에는 서울 여의도역 인근 4-2공구에서 철근 구조물이 붕괴해 협력업체 작업자 1명이 사망했다. 이번에는 3-2공구에서 작업자 1명이 숨졌다.

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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