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수 최초·역대 3번째’ 삼성 강민호, 17연속 시즌 두 자릿수 홈런 달성 [SD 대구 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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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강민호가 19일 대구 SSG전서 17연속 시즌 두 자릿수 홈런 기록을 달성했다. 사진제공|삼성 라이온즈

삼성 강민호가 19일 대구 SSG전서 17연속 시즌 두 자릿수 홈런 기록을 달성했다. 사진제공|삼성 라이온즈

[대구=스포츠동아 강산 기자] 삼성 라이온즈 강민호(41)가 포수로는 최초로 17연속 시즌 두 자릿수 홈런 고지를 밟았다.

강민호는 19일 대구 SSG 랜더스전에 8번타자 포수로 선발출전해 4회말 솔로홈런을 터트렸다. 이로써 올 시즌 10호 아치를 그린 강민호는 KBO 역대 3번째이자 포수 최초로 17연속 시즌 두 자릿수 홈런 고지를 밟았다.

강민호는 23홈런을 쳐낸 2010시즌부터 올해까지 매년 두 자릿수 아치를 그리며 공수를 겸비한 포수로 가치를 드높였다. 데뷔 첫 두 자릿수 홈런은 2007년 쳐냈는데, 그 이후 10홈런 미만으로 마무리한 시즌은 2009년(9홈런)이 유일하다. 2015시즌에는 35개의 아치를 그렸다.

팀이 10-2로 앞선 4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3번째 타석에 들어선 강민호는 SSG 박시후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7구째 시속 144㎞ 투심패스트볼을 강타했고, 타구는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으로 연결했다. 14일 대구 한화 이글스전서 9호 홈런을 쳐낸 뒤 3경기만에 10홈런을 완성했다.

강민호에 앞서 SSG 랜더스 최정, 삼성 최형우가 17연속 시즌 두 자릿수 홈런을 쳐냈다. 최정은 21연속 시즌(2006~2026년·1위), 최형우는 19연속 시즌(2008~2026년·2위) 두 자릿수 아치를 그렸다.

강민호는 2024년 박경완의 14연속 시즌(1994~2007시즌)을 넘어선 뒤부터 포수 최장 연속 시즌 두 자릿수 홈런 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대구|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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