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을 '3강' 더 굳어졌다…군소 후보 빠지면 유의동 급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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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택 삼국지…“양보는 없다” >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들이 14일 평택 이충동 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 등록을 하고 있다. 왼쪽 사진부터 김용남 더불어민주당 후보, 유의동 국민의힘 후보,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  연합뉴스

< 평택 삼국지…“양보는 없다” >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들이 14일 평택 이충동 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 등록을 하고 있다. 왼쪽 사진부터 김용남 더불어민주당 후보, 유의동 국민의힘 후보,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 연합뉴스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가 김용남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 유의동 국민의힘 후보의 3강 구도로 한층 굳어지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직전 조사보다 세 후보 지지율은 나란히 오른 반면 황교안 자유와혁신 후보와 김재연 진보당 후보는 소폭 하락했다. 두 군소 후보를 제외한 가상대결에서는 유 후보의 지지율 상승폭이 가장 크게 나타났다.

여론조사꽃이 지난 14~15일 평택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 김 후보는 28.7%, 조 후보는 25.0%, 유 후보는 21.0%를 기록했다. 세 후보 모두 오차범위 안이다. 황 후보는 8.7%, 김재연 후보는 5.8%였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김 후보는 1.2%포인트, 조 후보는 3.2%포인트, 유 후보는 2.1%포인트 올랐다. 반면 황 후보와 김재연 후보는 소폭 하락했다. 5자 구도는 유지되고 있지만 표심은 상위 3명으로 몰리는 흐름으로 읽힌다.

후보 압축을 가정한 조사에서는 유 후보의 추격이 두드러졌다. 김재연 후보와 황 후보를 제외한 가상대결에서 김용남 후보는 29.7%, 조 후보는 27.1%, 유 후보는 25.7%로 집계됐다. 본조사보다 김 후보는 1.0%포인트, 조 후보는 2.1%포인트 오른 데 비해 유 후보는 4.7%포인트 상승했다.

김 후보와 조 후보가 범여권 성향 표심을 나눠 갖는 가운데 보수 진영에서는 황 후보 완주 여부가 관건이다. 김재연 후보가 끝까지 후보직을 유지할 지 여부도 변수다. 진보 성향 표심 일부가 김 후보나 조 후보로 이동할 경우 선두권 구도 역시 흔들릴 수 있다.

이번 조사는 통신사 제공 무선 가상번호를 100% 활용한 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7.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하지은 기자 hazz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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