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15,290명의 팬이 함께했지만... 서울, 홈 강원전 1-1 무승부 [MK상암]

5 hours ago 1

FC 서울이 연승으로 나아가지 못했다.

서울은 6월 1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시즌 K리그1 19라운드 강원 FC와의 맞대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서울은 4-4-1-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둑스가 전방에 섰다. 제시 린가드가 뒤를 받쳤다. 이승모, 정승원이 중원을 구성했고, 루카스, 박수일이 좌·우 미드필더로 나섰다. 야잔, 박성훈이 중앙 수비수로 호흡을 맞췄고, 김진수, 최준이 좌·우 풀백으로 선발 출전했다. 골문은 강현무가 지켰다.

FC 서울 김기동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FC 서울 김기동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강원 FC 정경호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강원 FC 정경호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서울 벤치엔 최철원, 김현덕, 김주성, 김진야, 류재문, 문선민, 조영욱, 클리말라, 정한민이 앉았다.

강원은 4-4-2 포메이션이었다. 가브리엘, 이상헌이 전방에서 호흡을 맞췄다. 김동현, 이유현이 중원을 구성했고, 이지호, 김민준이 좌·우 미드필더로 나섰다. 신민하, 강투지가 중앙 수비수로 호흡을 맞췄고, 송준석, 이기혁이 좌·우 풀백으로 선발 출전했다. 골문은 박청효가 지켰다.

강원에선 이광연, 홍철, 최한솔, 김대우, 김강국, 모재현, 김경민, 김도현, 김건희가 교체 출격을 준비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서울이 공을 소유하면서 전진했다.

강원은 서울의 공격을 끊어내면 빠른 역습을 시도했다.

전반 9분 이승모가 강원 페널티박스 안쪽으로 패스를 찔렀다. 루카스가 간결한 드리블 이후 수비수를 제쳐냈다. 루카스가 페널티박스 안쪽에서 슈팅한 게 박청효 골키퍼 정면을 향했다.

서울이 계속해서 공격을 시도했지만, 강원의 단단한 수비망을 뚫지 못했다.

강원이 서울 골망을 출렁였다. 전반 24분이었다. 이지호가 박수일의 견제를 이겨내고 빠르게 내달렸다. 이지호가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패스를 찔렀다. 이상헌이 절묘하게 뒷공간을 파고들어 슈팅했다. 이상헌의 슈팅이 서울 골문 구석을 갈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서울이 답답한 흐름을 이어갔다. 전반 39분 루카스가 박수일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크게 벗어났다.

서울 김기동 감독이 변화를 줬다. 전반 40분 박성훈을 빼고 김주성을 투입했다. 후반전 시작 직전엔 이승모를 불러들이고 문선민을 넣었다.

서울이 후반 10분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루카스가 왼쪽에서 중앙으로 드리블했다. 루카스가 수비수를 완벽하게 제쳐낸 뒤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다. 루카스의 슈팅이 박청효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강원 정경호 감독이 후반 12분 교체 카드 2장을 활용했다. 가브리엘, 김민준을 빼고 김건희, 모재현을 투입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서울이 승부수를 띄웠다. 후반 15분 린가드가 빠지고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합류한 폴란드 스트라이커 클리말라가 들어왔다.

서울이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교체 투입된 문선민이었다. 후반 26분 루카스가 왼쪽에서 중앙으로 넘겨준 볼을 정승원이 잡았다. 정승원이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공이 수비수 맞고 튀어 올랐다. 문선민이 민첩한 움직임으로 문전 앞 헤더골을 터뜨렸다.

후반 34분 클리말라가 공을 잡고 강원 뒷공간을 파고들었다. 클리말라가 페널티박스 안쪽으로 진입해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에 걸렸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서울의 공격이 이어졌다. 후반 35분 루카스가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강하게 때린 슈팅이 수비수 몸에 맞고 골라인 밖으로 나갔다.

더 이상의 골은 없었다. 양 팀이 승점 1점씩 나눠 가졌다.

이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엔 15,290명의 팬이 함께했다.

[상암=이근승 MK스포츠 기자]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좋아요 0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