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펼쳤더니 화면이 쩍”…329만원 아이폰 듀오, 애플도 결함 인정

4 days ago 11

제품 무상교체 방침 (아이스유니버스 X 갈무리)/뉴스1 애플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 ‘아이폰 듀오’에서 출시 직후 내부 화면이 갈라지는 문제가 잇따라 발생하자 애플이 이를 공식 인정하고 제품 교체를 안내했다. 화면을 펼치는 순간 무언가 부서지는 소리가 나거나 접히는 부분에 균열이 생겼다는 소비자들의 증언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 출고가가 1999달러, 국내 가격은 329만원부터 시작하는 고가 제품인 만큼 초기 품질과 사후 지원을 둘러싼 논란도 커지고 있다.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애플은 성명을 통해 “소수의 아이폰 듀오 제품에서 내부 디스플레이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다.애플은 “아이폰 듀오 디스플레이에 문제가 발생한 사용자는 애플케어에 연락해 교체받아야 한다”고 안내했다. 대부분의 제품에는 문제가 없으며, 영향을 받은 제품에서는 결함이 사용 초기에 빠르게 나타난다는 설명이다. 다만 정확한 결함 발생 비율과 원인은 공개하지 않았다.아이폰 듀오는 지난 23일 출시된 애플의 첫 폴더블폰이다. 책처럼 화면을 펼쳐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애플이 10년 넘게 개발에 공을 들인 신제품이다. 그러나 출시 후 몇 시간에서 며칠 만에 내부 화면이 손상됐다는 소비자들의 불만이 온라인에 올라오기 시작했다.블룸버그는 피해를 주장하는 소비자 6명 이상에게서 손상된 제품의 사진이나 애플 고객지원 상담 기록 등을 확보해 문제를 직접 확인했다.● 화면 펼치자 ‘찌직’…힌지 부품 결함 가능성 제기미국 샌디에이고에 거주하는 톰 배틀은 아이폰 듀오를 펼치려는 순간 평소보다 뻑뻑하고 잘 열리지 않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후 화면을 펼치자 디스플레이에 줄무늬가 나타났으며, 화면 아래쪽에서는 돌출된 부품처럼 느껴지는 부분도 있었다고 설명했다.벤처투자자 조너선 킹도 비슷한 일을 겪었다. 그는 제품을 펼치는 순간 무언가 부서지는 듯한 소리를 들었다고 밝혔다.킹은 “오늘 아이폰 듀오에 대한 긍정적인 사용 후기를 올리려고 했는데 이런 일이 생겼다”며 “외부의 작은 화면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만 내부 화면은 사용할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화면을 누르지 않았는데도 터치 입력이 발생하는 현상까지 나타났다고 했다.미국 텍사스주에 거주하는 수리야 망기는 제품을 받은 지 약 30시간 만에 화면을 정상적으로 펼치다가 균열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다른 소비자들도 화면 중앙의 접히는 부분에 금이 가거나 흰색 ...

Read Entire Article




피플앤툴즈 네트워크
🛍 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