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스토랑'에 박찬욱·봉준호·BTS 진·황정민 나와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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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기자간담회

  • 등록 2025-03-27 오후 4:30:16

    수정 2025-03-27 오후 4:30:16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요리에 진심이고 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으면 도전할 수 있습니다. 저희가 뒤에서 밀어드리고 도와드리겠습니다.”

배우 김재중(왼쪽부터)과 이연복 셰프, 오마이걸 효정, 배우 이정현, 방송인 붐, 배우 이상우(사진=뉴스1)

이연복 셰프가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아트홀에서 진행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 기자간담회에서 섭외에 대해 적극적으로 어필했다. 자리에는 윤병일 PD, 이연복 셰프, 붐, 이정현, 김재중, 이상우, 오마이걸 효정이 참석했다.

‘편스토랑’은 미식가 스타들의 ‘먹고 사는 일상’을 관찰하고 그들의 레시피를 함께 공유하는 프로그램. 메뉴 대결에서 승리한 메뉴는 우승자 발표 후 바로 신상 메뉴로 출시되며 수익금 기부로 선한 영향력을 이어왔다.

2019년 10월 첫 방송 이후 금요일 저녁 자리를 지키며 장수예능으로 자리잡은 ‘편스토랑’. 편셰프들과 MC에게 초대 혹은 추천하고 싶은 사람이 있는지 묻자 다양한 라인업이 쏟아졌다.

배우 김재중(왼쪽부터)과 이연복 셰프, 오마이걸 효정, 윤병일 PD, 배우 이정현, 방송인 붐, 배우 이상우(사진=뉴스1)

붐은 배우 이진욱을 언급하며 “요즘 혼자 사시는 분들이 늘어나면서 혼밥을 드시지 않나. 요리 내공이 강한 분들이 많더라. 주변에 미식가들이 많은데 배우 중에 이진욱 씨를 초대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본인만의 레시피가 있다. 편스토랑의 장점이 본인만의 레시피를 시청자들에게 알려주는 건데, 기사를 통해서 접하신다면 나와달라”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방탄소년단(BTS) 멤버들과 친분이 있는 이연복 셰프는 “진은 며칠 전에도 웍 돌리는 걸 가르쳐달라고 해서 가르쳐줬다. 그 친구는 진짜 요리에 진심”이라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그러면서도 “그 친구들이 4월부터 투어라 시간이 없다고 하더라. 한번 얘기해보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정현은 “주위 영화 선배님들이나 박찬욱 감독님도 ‘편스토랑’을 자주 보신다고 한다. 연상호 감독님도 저 때문에 챙겨본다고 하시더라. 영화인들과 배우들도 많이 나와줬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이어 황정민을 적극 추천하며 “황정민 선배님은 회식할 때 직접 요리를 하시는 정도다. 고기를 굽다가 밥을 볶는다든지 어죽이나 된장죽을 만들어주신다든지 한다.회식할 때마다 선배가 요리를 정말 잘하시는구나 싶었다”고 전했다.

김재중 역시 “봉준호 감독님, 이창동 감독님 같은 분들이 오셔서 맛이라도 한 번 보고 가셨으면 좋을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임시완 씨가 요리를 굉장히 잘한다. 그 아까운 요리 실력을 혼자만 맛보지 말고 많은 분들에게 보여드리면 좋지 않을까 싶다. 예전에 저랑 요리 대결을 해보고 싶다고 말한 적이 있다. 한다면 ‘편스토랑’을 통해서 하면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정성 광인’ 이상우는 “저는 양세형 씨. 요리도 잘하고 필요하면 나오겠다고 했다”고 전했고, 오마이걸 효정은 레드벨벳 슬기를 초대하고 싶은 사람으로 꼽았다.

‘편스토랑’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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