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께 받은 사랑 조금이나마 나눌 수 있어 기뻐”… 류현진, 프로 데뷔 20주년 맞아 아내 배지현과 2억 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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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께 받은 사랑 조금이나마 나눌 수 있어 기뻐”… 류현진, 프로 데뷔 20주년 맞아 아내 배지현과 2억 원 기부

입력 : 2026.04.09 11:51

류현진·배지현 부부가 선행을 베풀었다.

류현진(한화 이글스)이 이사장을 맡고있는 류현진 재단은 “류현진·배지현 부부가 류현진의 프로 데뷔 20주년을 맞아 총 2억 원을 기부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2006년 프로 무대에 첫발을 내디딘 후 20년간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고자 하는 부부의 뜻에 따라 결정됐다. 기부금은 유소년 야구 육성과 소아암 환아 지원을 위해 각각 1억 원씩 사용될 예정이다.

사진=류현진 재단 제공

사진=류현진 재단 제공

먼저 1억 원은 그동안 류현진·배지현 부부가 꾸준히 후원을 이어온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전달된다. 해당 기부금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소아암 및 희귀난치 질환 환아들의 수술비와 치료비 지원 사업에 쓰이게 된다. 류현진·배지현 부부는 지난 2022년부터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2년 연속 1억 원씩 기부했으며, 지난해에도 희귀난치 환아들을 위해 1억 원을 쾌척하는 등 아픈 아이들을 향한 따뜻한 행보를 수년째 이어오고 있다.

나머지 1억 원은 류현진 재단을 통해 유소년 야구 발전 사업에 투입된다. 구체적으로는 야구 장학생 장학금 지원, 찾아가는 베이스볼 Dream(야구용품 지원), CAMP RYU99(유소년 야구캠프) 등 재단이 올해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유망주 육성 프로그램의 재원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류현진은 “프로 데뷔 20주년이라는 인생의 큰 이정표를 맞이해 팬들게 받은 사랑을 조금이나마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유소년 선수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프로야구 선수의 꿈을 키우고, 아픈 아이들이 하루빨리 건강을 되찾아 마음껏 뛰어놀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함께 기부에 참여한 배지현 아나운서는 “두 아이의 엄마가 되고 보니,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는 것만큼 감사하고 소중한 일은 없다는 것을 매일 느낀다”며, “투병 중인 어린이들과 그 가족들에게 저희 부부의 작은 정성이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재단 관계자는 “선수 개인에게 가장 영광스러운 시점에 이뤄진 이번 나눔은 유소년 선수들에게 큰 귀감이 될 것이다. 지난해 유니폼 판매 선수 수익금(약 1억4000만 원) 역시 선수의 뜻에 따라 유소년 야구 장학금 및 육성을 위해 활용됐다”며 “기부금이 꼭 필요한 곳에 전달돼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투명하고 책임감 있게 운영하겠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류현진 재단은 최근 성료한 ‘제1회 류현진배 중학야구대회’를 시작으로 야구 장학생 선발 등 유소년 야구 저변 확대를 위한 행보를 더욱 가속화할 예정이다.

사진=류현진 재단 제공

사진=류현진 재단 제공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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